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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청소년지도자 워크숍 "청소년이 청년에게" 발표 자료

오성우 2010. 12. 6. 09:27

다음은 모둠 활동 때 제가 발표했던 자료 및 관련 사진입니다.

저희 모둠에는 박시온, 신광인, 이상승, 최보미 선생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청소년지도자의 역할과 자세

 

 

2010.12.3 군산청소년수련관 문화자치팀 팀장 오 성 우

 

 

1. 청소년지도자란?

1) 정의

(1) 법적인 정의

 

☞ 2007년 현재 14,815명의 청소년지도사를 양성함.

(2) 개인적인 관점의 정의

과연 청소년지도자는 누구입니까? 청소년지도자로서 우리가 행하는 최상위 일의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저는 이 부분이 현장 뿐만 아니라 청소년학계에서도 명확한 정립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청소년계는 어느 영역입니까?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폭을 넓히면 학교사회사업가, 청소년계에 있는 사회복지사까지 청소년지도자로 포함한다고 할 때 도대체 청소년계에서 추구하는 가장 최상위의 명확한 청소년상은 무엇이며 이를 이루는 지도자상은 무엇일까요?

도대체 우리가 추구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어떠한 청소년을 성장시키기 위해 존재합니까? 청소년지도자가 행하는 일에 리더십, 인성, 자아실현 등 수많은 미사여구를 모두 붙여 놓았습니다. 또한 국가적으로 청소년기본법의 기본이념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활동은 무엇입니까? 자연권 수련시설에서 캠프지도를 잘하면 됩니까? 공동체놀이를 한다며 아이들 지도를 잘하는 사람을 뜻합니까? 상담사라며 아이들의 문제를 직면시켜 해결해 주는 사람입니까? 승마, 천문대 관측 등 다양한 기술을 배워 아이들에게 가르켜 주는 사람입니까? 근래 방과후 사업을 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방과 후에 기관에 오는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약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도구는 성적을 올리는 길이라며 방과후사업에 학습지원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기관을 많이 보았습니다. 학습지원 잘하는 사람이 청소년지도자입니까? 이 부분 고민이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좋은 일입니다. 청소년관련 '일'을 하며 월급 조금 덜 받는다고 해서 우리가 행하는 일만 좋은 일은 아니겠지요. 여러 '일' 가운데 지향하는 목적과 이념은 달라도 '일'의 수준을 올리고자 하는 기본적 내용들은 정확합니다. 택시 운전하시는 분들은 택시를 잘 운전하면 됩니다. 환경미화원의 일도 정확합니다. 근래 삼성전자의 냉장고가 폭발해서 이건희 전회장께서 격노하였다는 언론기사를 보았습니다. 삼성전자는 기업차원의 이상적 이념이 존재하나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결국 가전제품을 잘 만들어 보급하는 매우 단순한 지향점이 존재합니다.

청소년기본법에서 기본이념 청소년을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며, 청소년의 참여보장을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 청소년지도자들은 여기에 주목을 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직업명으로는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청소년상담가, 학교사회복지사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내용상으로는 캠프지도, 상담, 프로그램 진행 등이 있지만 그 모든 것에는 청소년들의 참여와 민주시민으로의 육성 등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청소년지도자는 청소년의 ‘시민성(Citizenship)'을 키우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 삶의 환경에 실질적인 참여(Engagement)를 시키는 사람임. 시민성을 청소년이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사람임.(예: 기타, 축구 등의 기술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님.) “청소년시민성”은 청소년지도자만이 행할 수 있는 정체성이자 귀한 가치입니다.

 

 

2) 전문직에 대한 논의

(1) 특성이론

- 전문협회(청소년지도사 협회 有)

- 윤리강령(無)

- 자격 및 통제된 가입 시스템(한국정책연구원에서 총괄하고 있음. 有)

- 실천가에 대한 국가 자격증(청소년지도사 자격증 有)

- 특정하고 고유한 지식 혹은 정보의 존재(청소년학 有)

(2) 지위/권력 접근

- 활동에 수반되는 권력이 보장되는 지위(과연 이것이 보장되어 있는가?)

(3) 개인적 전문직(건축, 법률, 회계 등)과는 공공 책무성 및 클라이언트의 욕구와 공공재 사이의 갈등과 관련해서 차이가 존재함.

 

3) 역할:

(1) 청소년지도사의 역할

청소년지도사는 청소년기본법 제 20 조( 및 동법 시행령 제 17 조 동법시행규칙 제 6 조, 제 9 조, 제 13 조 등에 의거)한 자격검정제도를 거쳐 자격을 취득한, 청소년에 관한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청소년활동지도 및 관리운영분야 등에 종사하는 자를 지칭

 

2) 청소년지도사의 유형

(1) 대상 청소년

- 학생청소년지도사

- 근로청소년지도사

- 농어촌청소년지도사

- 장애청소년지도사

- 비행청소년지도사

- 복무청소년지도사

- 무직,미진학청소년지도사

 

(2) 담당 업무

- 수련활동지도사

- 고유영역별업무담당

- 지도사

- 상담지도사

- 교정담당지도사

- 청소년행정담당지도사

 

(3) 수준과 기능

- 관리조정지도사

- 활동지도지도사

- 활동지도보조

- 지도사

 

(4) 참여 정도

- 상근지도사

- 비상근(봉사포함)

- 지도사

 

3) 청소년지도사의 역할

(1) 청소년지도사 자격검정제도 변천사

A. 1991 년 12 월 30 일 청소년기본법 공포

B. 1992 년 특별연수과정 최초 시행

C. 1993 년 최초로 2, 3 급 청소년지도사 713 명 배출하고 이후 1998 년까지 일정인원을 연수 시킨 후 자격시험을 치루게 하는 제도 시행

D. 1999 년부터는 규제개혁 차원에서 자격시험 이전의 연수제도를 폐지 후 관련학과 졸업(예정)자 및 청소년지도 경력 인정으로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실시

 

(2) 청소년지도사의 수적 증가와 역할

A. 2002 연도 현재 8700 명이 배출되여 이 중 40 % 정도가 생활권과 자연권 청소년수련시설 및 청소년 단체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2007년 현재 14,815명의 청소년지도사를 양성함.)

B. 청소년지도의 4 요소를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시설, 청소년활동프로그램, 대상 청소년으로 볼 때, 청소년지도사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다.

 

(3) 청소년지도사의 역할 구분

A. 전문가(Specialist)의 역할

청소년지도활동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 전문가로, 특히 13 개 전문선택 영역인 봉사 야외 레크리에이션 문화예술 스포츠 인성계발 상담지도 과학정보 환경보전 국제교류 동아리 특수청소년 지도 활동 및 청소년기관운영과 행정과 수련도구활용법에서 행사기획 진행 등에 이르기까지 전문성을 보유해야 한다.

 

B. 설계자(Planner)의 역할

청소년들의 특성과 요구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지도목표를 설정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세워 그 시행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C. 격려자(Encourager)의 역할

청소년의 개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그들의 문제해결과 의사결정 과정에 조력하며 합리적인 사회적응과정을 촉진하고 격려할 수 있어야 한다.

 

D. 지역사회지도자(Orientator)의 역할

청소년문제행동 및 심리적 부적응 등의 원인을 최근에는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관련하여 탐색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므로 청소년지도사는 사회의 갖가지 문제에 비판적 안목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선도하고 교육하는 데 앞장설 수 있어야 한다.

 

E. 분석자 및 예술가(Analyst & Artist)의 역할

청소년지도사는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안목과 합리적인 대응방법 및 순발성, 조화성 다양성 등의 에술가적 특성을 보유해야 한다.

 

(2) 유사 분야(사회복지사의 역할)

1) 조력자(enabler)

클라이언트가 다양한 스트레스에 대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조력자 역할에 필요한 기술은 희망을 전하고, 양가감정을 줄이고, 감정을 인식하고 관리하며 개인의 감정이나 사회자원을 발국하고 지지해 주는 것과 문제를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분류하고 목적을 강조하고 이를 잘 성취하도록 방법을 인식하는 것이다.

2)중재자(mediator)

중재자는 미시, 중범위, 거시체계 사이의 논쟁이나 갈등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견해가 다른 개인이나 집단 사이의 의사소통을 향상하고 타협하도록 돕는 중재자는 중립을 유지하며 논쟁에서 어느 한쪽 편도 들지 않으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중재자는 위치를 분명히 하고 의사를 잘못 전달하는지를 인식하며 관련 당사자가 입장을 명확히 밝히도록 도와준다.

3) 통합자/조정자(integrator/ coordinator)

사회복지사는 통합자/조정자로서 “옹호나 조정 가능성을 파악하는 일에서부터, 기술적으로 지원을 하거나 서비스를 연계하고 수행하기 위해 직접 개입하는 일까지 다양한 방법으로”기능한다.

4) 관리자(manager)

사회복지실천에서의 관리는 사회복지기관이나 부서의 행정책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직의 목표를 세우고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관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자원을 확보하며 지역사회의 지지를 얻으며 기관실무자의 일을 조정하는 일이다.

5) 교육자(educator)

교육자의 역할은 클라이언트와 다른 체계에 정보를 제공하며 기술을 가르치는 일을 포함한다. 효과적인 교육자가 되기 위해 사회복지사는 무엇보다 많이 알아야 하며 정보를 명확히 전달하고 이해시키기 위해 의사소통을 잘하는 것이 필요하다.

6) 분석가/평가자(analyst/evaluator)

어떻게 다양한 체계들이 기능하는가에 관한 폭넓은 이론적 기초를 가진 사회복지사는 프로그램과 체계가 제대로 기능하는가를 분석하거나 평가할 수 있으며 자신이 개입하는 것의 효과성도 평가하게 된다.

7) 중개자(broker)

중개자는 클라이언트와 지역사회의 자원이나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을 돕는다. 중개자는 클라이언트가 긴급하게 식량이나 주거, 법률적 도움이나 다른 필요한 자원을 얻도록 도와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부분들이 상호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교류하도록 돕는다.

8) 촉진자(facilitator)

촉진자는 집단의 지도자 역할을 담당한다. 사회복지사는 가족치료집단이나 과업집단, 삼수성훈련집단, 교육집단, 자조집단, 그 밖의 다른 목적을 가진 집단에 개입한다. 촉진자 역할은 거시적 실천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때 사회복지사는 사람들을 모으고 의사전달통로를 만들고 활동이나 자원을 전달하며 전문지식이나 기술에 접할 수 있도록 하여 변화노력을 촉진하는 책임이 있다.

9) 협상가(negotiator)

협상가란 다른 집단이나 체계에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jro인, 집단 또는 조직을 나타낸다. 중개와 마찬가지로 협상은 모든 쪽이 가능한 한 함게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중간 지점을 찾는 일을 한다. 중립적인 역할을 하는 중재와 달리, 협상가는 관련된 어느 한쪽과 연결되어 있다.

10) 옹호자(advocator)

옹호란 “사회정의를 지키고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개인이나 집단, 지역사회의 입장에서 직접적으로 대변과 보호, 개입, 지지를 하며 일련의 행동을 제안하는 행동”을 포함한다. 옹호자의 역할은 클라이언트를 위하여 일을 진행하고 말하는 것으로 특히 클라이언트가 필요한 것을 얻을 힘이 거의 없을 때 적적한 역할이다. 옹호는 절대적으로 많은 노력을 요구하며 크고 강력한 체게에 밪서있는 클라이언트를 옹호하기 위해서는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2. 청소년지도자의 자세는?

1) 사회복지사 윤리강령 및 윤리원칙스크린, 의무

<한국 사회복지 윤리강령 :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이념은 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하여 정의, 평등, 자유, 민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모든 사회성원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자기실현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전체가 공동으로 책임을 진다는 철학을 기본으로 한다.

① 사회복지사는 전문가로서의 품위와 자질을 유지하고, 관장하는 업무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② 사회복지사는 전문직의 가치를 견지하면서 관련지식과 기술을 습득, 개발, 전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③ 사회복지사는 업무수행과정에서 어떠한 압력에도 타협하지 않으며 전문적 관계를 이용하며 부당한 영리를 취하지 않는다.

④ 사회복지사는 복지대상자의 권익을 취우선으로 삼는다.

⑤ 사회복지사는 복지대상자가 자기결정권을 최대한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⑥ 사회복지사는 복지대상자의 사상, 종교, 인종, 성별, 연령, 지위, 계층에 따른 차별을 하지 않는다.

⑦ 사회복지사는 복지대상자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전문적 업무 이외에는 공개하지 않는다.

⑧ 사회복지사는 동료 간의 존중과 신뢰로써 대하며 동료 간의 전문적 지위와 인격을 훼손하는 언행을 하지 않는다.

⑨ 사회복지사는 동료나 사회복지기관 또는 단체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하여 공식적인 절차를 통하여 대처한다.

⑩ 사회복지사는 소속기관과 전문단체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성장발전과 권익옹호에 힘쓰며 기타 유관기관과는 협조적 관계를 유지한다.

 

7. 윤리원칙 스크린(Lowenberg & Doloff, 1966) < 원조전문직의 법적 의무 >

① 생명보호의 원칙 ① 보호의 의무

② 평등과 불평등의 원칙 ② 사생활 존중의 의무

③ 자율성과 자유의 원칙 ③ 비밀보장 유지의 의무

④ 해의 최소화 원칙 ④ 공지의 의무

⑤ 삶의 질의 원칙 ⑤ 보고의 의무

⑥ 사생활과 비밀보장의 원칙 ⑥ 경고의 의무

⑦ 진실성과 완전 개방의 원칙

 

< 윤리적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준거틀 >(Rmaner, 1989)

 

2) 청소년헌장

청소년은 자기 삶의 주인이다. 청소년은 인격체로서 존중받을 권리와 시민으로서 미래를 열어 갈 권리를 가진다. 청소년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며 활동하는 삶의 주체로서 자율과 참여의 기회를 누린다. 청소년은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며 정의로운 공동체의 성원으로 책임있는 삶을 살아간다.

가정 학교 사회 그리고 국가는 위의 정신에 따라 청소년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청소년 스스로 행복을 가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한다.

 

▼ 청소년의 권리

1. 청소년은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 주거 의료 교육 등을 보장받아 정신적 신체적으로 균형 있게 성장할 권리를 가진다.

1. 청소년은 출신 성별 종교 학력 연령 지역 등의 차이와 신체적 정신적 장애 등을 이유로 차별 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1. 청소년은 물리적 폭력뿐만 아니라 공포와 억압을 포함하는 정신적인 폭력으로부터 보호 받을 권리를 가진다.

1. 청소년은 사적인 삶의 영역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1. 청소년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펼칠 권리를 가진다.

1. 청소년은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건전한 모임을 만들고 올바른 신념에 따라 활동할 권리를 가진다.

1. 청소년은 배움을 통해 진리를 추구하고 자아를 실현해 갈 권리를 가진다.

1. 청소년은 일할 권리와 직업을 선택할 권리를 가진다.

1. 청소년은 여가를 누릴 권리를 가진다.

1. 청소년은 건전하고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1. 청소년은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자신의 삶에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권리를 가진다.

1. 청소년은 자신의 삶과 관련된 정책결정 과정에 민주적 절차에 따라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 청소년의 책임

1. 청소년은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이 선택한 삶에 책임을 진다.

1. 청소년은 앞 세대가 물려준 지혜를 시대에 맞게 되살려 다음 세대에 물려줄 책임이 있다.

1. 청소년은 가정 학교 사회 국가 인류 공동체의 성원으로서 자기와 다른 삶의 방식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1. 청소년은 삶의 터전인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모든 생명들과 더불어 살아간다.

1. 청소년은 통일 시대의 주역으로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익힌다.

1. 청소년은 남녀평등의 가치를 배우고 이를 모든 생활에서 실천한다.

1. 청소년은 가정에서 책임을 다하며 조화롭고 평등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간다.

1. 청소년은 서로에게 정신적 신체적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

1. 청소년은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 받기 쉬운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간다.

 

3) YMCA 목적문

한국YMCA 목적문

기독교 청년회는 젊은이들이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함께 배우고 훈련하며, 역사적 책임의식을 계발하고, 사랑과 정의의 실현을 위하여 일하며, 민중의 복지향상과 새 문화 창조에 이바지함으로써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룩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4) 오성우의 목적문

나 오성우는 예수님의 가신 길을 따라가기 위해

항상 열심히 배우고 훈련하며,

역사적 책임의식을 갖고,

사랑과 정의의 실현을 위해 열심히 일함으로써

숨이 끊어지는 그날까지 이 땅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어

궁극적으로는 이 땅의 하나님 나라를 이룩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0년 9월3일 오후5시44분에 군산청소년수련관 사무실에서...)

 

 

3. 긍정적 대표적인 군산YMCA 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활동 사례 및 나의 생각

 

1) 찾아가는 지역사회 청소년 문화공연

2009년 11월경에 N.E 라는 그룹사운드 동아리와 O.H.T라는 댄스 동아리는 찾아가는 지역사회 문화공연이라는 것을 기획하여 진행했습니다. 군산 지역의 사회복지생활시설(모자원) 한 곳을 방문하여 그 곳에 있는 아이들과 성인들에게 멋진 공연도 선물하고, 함께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이 공연이 더욱 소중했던 이유는 첫째, 청소년들이 행사의 전반적인 준비하고 진행했다는 것이고, 둘째 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의 지원금을 자신들 만을 위해서만 사용한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었다는 것입니다. 셋째, 이런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 안에서 동아리지원사업의 대상은 아니었지만 이 행사의 취지에 동의하는 동아리들이 함께 이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참여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모자원의 국장님은 이번 공연이 너무 좋았다고 말씀해주셨으며, 정기적으로 진행해도 참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공연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은 다른 지역사회의 기관을 순회하며 공연을 하고 같이 소통하는 자리들이 더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내용들이 가능했던 이유는 저희 청소년YMCA 동아리들은 YMCA의 목적문에 따라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아리 회원들이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는 자리기도 하였겠지만, YMCA 목적에 따라 민중의 복지향상과 새문화 창조에도 이바지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아주 소중한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2) 군산지역 학생회 연합(동아리명: 이클립스)을 구성하면서 만난 청소년들..

2009년 4월5일 군산지역 학생회 연합 동아리가 구성되었습니다. 군산지역 고등학교 학생회장들을 중심으로 조직과 내용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약5개 학교 40~50여명의 청소년들이 이클립스 회원이 되었습니다. 동아리의 목적은 ‘청소년의 자주성 발전’으로 정해졌으며, 이 목적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및 사회참여활동을 하자고 결의했습니다.

이 동아리 구성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은 각 동아리 회원들의 자발성이었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서로 함께 모여 긍정적인 리더십들을 발휘해보는 장(setting)을 마련해보자라는 것이 합의된 것이지요. 또한 중요했던 사람은 이 동아리 구성과정의 중심(main)에 섰던 군산고등학교 3학년 회장 이OO이었습니다. 좋은 지도력 한 명이 이렇게 훌륭한 일들을 한 것이지요.(물론 이 일을 위해 다른 많은 청소년들의 도움도 있었으나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니 오해는 없기 바랍니다.)

어쨌든 이런 목적과 취지들은 가지고 이클립스는 만들어졌고, 활동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청소년동아리축제의 스태프(staff)로서 역할을 충분히 감당해냈고, 동티모르 피스 커피 판매라는 YMCA의 청소년운동(Movement) 과제 활동도 잘 해냈습니다. 또한 본 기관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희망터) 청소년들과 1:1로 매칭되어 학습 지도 및 정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청소년한마음 축제 이후 동아리 2학년 대표인 □□(군산여고 2학년)이와 얘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는 저에게 이런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선생님~ 사실 처음에 이클립스 한다고 했을 때, 그냥 봉사활동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었어요. 이런 활동 열심히 하다보면 대학갈 때도 많은 도움이 될테니까요. 그리고 다른 후배들도 그런 생각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완전 바뀌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축제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선생님~ 저 한마음축제 이후 제 가치나 진로가 약간은 변화되었어요. 전에는 단순히 힘든 가정을 위해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택하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공부도 잘하고 이런 활동도 잘하고 싶었는데, 이번 축제 과정 가운데 그 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발견한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이클립스 동아리를 구성할 때부터 일부 아이들은 대학 입시 등을 위한 목적으로 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는 현실적인 부분이니 무시할 수 없는 것이지요. 어쨌든 저는 바로 저 같은 청소년지도자들이 청소년들의 그런 마음들을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도록 청소년들과 같이 소통하고, 관계형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청소년들이 훌륭하고 좋은 지도력들이 되어 사회 각계각층에서 충실히 좋은 지도자로서 역할들을 감당해낸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요.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과 동기에서 좀 더 남을 배려하며, 좀 더 공동체 안에서 잘 타협해나가는 가치와 마음으로 바뀐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이 없겠을 것입니다.

세상의 참 많은 사람들은 돈, 명예, 권력을 쫓습니다. 어쩌면 그런 성인들의 모습들을 바라보며 우리 청소년들이 닮아가며 모델링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청소년들에게 그런 모습들 외에 더 소중하며 원칙적인 가치들(예: 배려, 생명존중, 평화공동체 등)에 대해 알려주고 싶고, 청소년들이 그런 소중한 가치를 바탕으로 훌륭한 지도력들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그 시대의 청소년들이 그런 좋은 지도력들을 모델링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런 모습들을 꿈꾸어봅니다.

 

 

 

만 18세 참정권 보장

-우리에게도 기회를 주세요-

군산청소년YMCA 동아리연합회

이클립스 로고

 

 

 

만 18세 참정권 보장

-우리에게도 기회를 주세요-

군산청소년YMCA 동아리연합회

 

군산청소년YMCA 동아리연합회

 

3) 제9회 희귀난치병 아이돕기 동고동락연합제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군산지역에는 약 10여개 락동아리(그룹사운드)들이 모여 연합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약 2회 이상의 정기적인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1년 1회씩 큰 락연합축제를 주도적이며 주체적으로 진행합니다. 계획에서부터 진행, 평가까지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행사입니다. 관련된 기금들도 자신들이 마련합니다. 또한 더 나아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주제를 걸고 모금활동을 하여 사회적 약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 연합회를 2007년부터 지도하면서 회원들과 함께 소통하였습니다. 그 중에 저는 2008년에 락연합회에서 활동했던 전△△이라는 청소년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이 청소년은 YMCA동아리 회원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학교 밴드동아리로 활동하며 연합회 활동을 했던 것이지요. 처음에 이 친구가 회장이 되었을 때 했던 말들이 기억납니다. “이 동고동락(군산지역 락밴드연합회의 공식 명칭임.)을 왕따 없는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기에는 힘든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 연합회는 처음에 YMCA의 몇몇 락동아리로부터 시작되었고, 소속 역시 YMCA였기 때문에 어쨌든 이 연합회 안에서는 YMCA 소속 락동아리가 중심에 많이 섰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각 락동아리들이 자신들이 편한대로 얘기하며 활동했던 것 같은데, 어쨌든 YMCA동아리 소속이 아니면서 동고동락에 속했던 락동아리들은 어느 정도 힘든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는 동고동락을 이끌어가는 기간 중에 저와 몇 번이고 얘기하며 회장 자리를 차라리 다른 친구에게 물려주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습니다. 저는 끝까지 이 과정을 견뎌내야만 성장할 수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이가 잘해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결국 △△이는 힘든 과정들을 잘 견뎌내며 회장일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글은 △△이가 제 미니홈페이지에 남긴 글과 제가 그에 대해 답글을 달아준 글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자필 편지로 쓰고싶었는데..ㅎㅎ 디지털 시대에 맞게 방명록에 남겨요. 반사는 오지마세요! 싸이 닫았어요 ㅎㅎ

제가 오늘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왜냐면 야자시간에 할 게 없어서..ㅋ

제가 동고동락 회장을 그동안 어떻게 해왔나 봤더니 정말 못해왔다는 거 느껴요. 근데 그럴때마다 선생님 맨날 저한테 잘한다고 격려해주시고 그래서 제가 그나마 견뎌왔던 거 같아요. 만약에 선생님도 안계셨다면 저 진짜 중간에 포기하고 회의도 안나오고 '그냥 욕먹고 말지' 했을걸요! 솔직히 저 아직도 와이 낯설어요. 지금도요.. 다른 선생님들 제 이름도 모르실걸요..ㅎㅎ 그치만 저는 선생님이 있어요~!ㅎㅎㅎㅎ 아 정말로 흔한 말이지만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제와서.... 회장 다 끝나가는데 이렇게 전해서 죄송해요. 이제 조금 남았는데 선생님 저 포기하지 않으실거죠?! 항상 저와 함께해주세요. 저는 친구가 선생님밖에 없어요ㅠㅠ 선생님아니면 왕따에요..흑흑 그럼 안녕히계세요.~!!ㅎㅎㅎ

어른되서도 선생님 은혜 잊지 않을게요!

음.. 쌤은 오늘 일찍 잠이 들었다가(9시에^^ㅋ) 11시에 깼네^^ㅋ 울 애기가 깨서^^ㅋ 그러다가 갑자기 관장님이 말씀하신 "동아리 조직 활성화 방안"을 작성하려고 컴을 켰다가 우연히 △△이 글 본다. 글구 너꺼 싸이에 들어갔다가 글도 봤어^^ 음. 뭐랄까?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동이라고 할까? 또 다시금 쌤의 열정을 불태워주는 글이라고나 할까?^^ 너의 글들을 보며 오히려 썜이 부끄러워졌다. 누군가를 잘 이끌고 앞에서 잘하는것처럼 보이는게 진짜 리더십은 아닌거 같다.^^ 오히려 △△이처럼 자신을 돌아볼 줄 알며 나를 찾아가며 발전하려는 니가 바로 진짜 이 시대의 멋진 리더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화이팅이다.^^ (2008.11.14 23:54)

 

또한 특히 동고동락에서 가장 큰 행사인 락연합제도 잘 마무리 했습니다. 연합제 주제 선정부터 행사 진행, 그리고 기금 전달까지 모든 과정 안에 △△이가 주체적인 리더로서 역할을 잘 감당했습니다. 다음 글은 △△이가 제9회 락연합제를 앞두고 저희가 함께 사용하는 사이버 공간인 클럽(Club)에 남긴 글입니다.

 

연합제를 앞두고~~~~~~~~~~~~ 2009.01.29 21:03

 

이 글 보는사람은 몇 없겠지만

그래도 씁니다!!!!!! 왜냐구요?????? ㅎㅎ걍요

왕따없는 동락 만들겠다고 나섰었는데 제가 왕따됐네요!!! 하하하ㅏ핳ㅎ

회장되고나서 한 것도 별로 없고 힘든 적도 없었는데

벌써 제 임기가 끝났군요~!!!!!!! 여러분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그럼 이만

 

이라고 할 줄 알았다면 큰 오산!!!!!!!!!!!

 

여러분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는 연합제는

단순히 남에게 보이기 위한 공연을 하는 게 아니라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돕는다는 좋은 취지를 가지고 동고동락 홍보를 하는건데

왜 여러분은!!!!!!! 저렇게 좋은 목적은 잊고

아ㅏㅏㅏ돈내는거 넘많다 아깝다

이런 생각뿐인가요ㅠㅠㅠㅠ 표현한 적은 없겠지만 다 알아요. 저도 작년에 저랬거든요..ㅋ

 

회장이 되어서 두루두루 살펴보니까

희귀난치병 돕는다는 거에 대한 생각은 저 멀리 언덕에 가있고

무조건 잘해야돼 공연 망치면 안돼

오로지 이 생각만...

 

공연 잘하지 않아도 돼요..........대신에 여러분이 이 공연을 왜 하는지

목적이 무엇인지만 좀 알아줬으면 좋겠네요ㅜ.ㅜ

이 연합제 어른들의 도움 한개도 없이 순전히 저희 청소년들이 모여서 하는거잖아요.

얼마나 기특합니까?!!!!

굉장히 의미있는 행사인데 그걸 잘 모르시네~~

이거 보고 단 한 사람이라도 연합제 공연 정말 뜻깊게 마쳐주신다면

저는 아주 감사하겠습니다.ㅋ

그럼 안녕히 계세요~~~~~~~~!

저는 △△이가 왕따가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약 80~100여명 정도의 연합회 회원들이 리더 △△이를 따라가며 연합제를 잘 마쳤기 때문입니다. 힘든 과정들도 있었지만 그 과정 안에서 분명 △△이는 성장했고, 이 모든 과정의 주인공이었으며, 자신의 삶과 자신의 맡은 일에 충실했습니다. △△이는 분명 앞으로도 자기 삶의 과정 안에서 여전히 힘든 일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중요한 목적과 가치를 우선시 할 수 있다는 그 가치관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이 친구에게 많은 것들을 기대해봅니다.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켜야하며 해야 할 일들 앞에서 △△이는 당당하게 그 일들을 맡으며 진행할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4) 나의 생각

저는 한 달 평균 최소 50여명의 아이들(청소년)을 만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제가 이 곳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일한지가 4년째 되어가니 어림잡아도 지금까지 수백여명의 청소년들을 만나왔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면서 제 안에 청소년지도자로서 최소한 갖추어야 할 것들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첫째는 청소년지도자는 청소년을 주체적으로 세워주며, 그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관점과 패러다임,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바른 가치를 정립하기 위해 지도자 먼저 많은 인격수양과 관련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을 시민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깨달았습니다. 어쩌면 청소년들을 주체적으로 세워주고 그들이 자치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의 근본은 청소년들에게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을 만나는 지도자가 올바르고 정의로운 가치들을 가지고, 청소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청소년들을 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기관이나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무조건 좋은 프로그램, 많은 프로그램들만 제공하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안의 청소년들을 바라보니 그리 행복해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주체적인 존재가 아니라 수동적인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무엇보다 청소년지도자가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관점과 패러다임이 올바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청소년들의 강점을 살려줄 수 있는 관점, 청소년들을 주체적으로 바라보고 소통하며, 자치할 수 있는 시민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청소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더 많은 역량 강화 및 능력 계발이 필요하며,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시대와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 생활양식들이 많이 변화합니다. 청소년들의 문화도 많이 변화됩니다. 이와 같은 변화들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더욱 필요한 서비스와 긍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학습과 역량 계발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과 시대는 변화하고 있는데, 여전히 5년, 10년전에 하던 프로그램만 무의식적으로 진행하고, 변화가 없다면 결국은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셋째는 원칙을 지키는 정의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한국이 시끄럽습니다. 문제가 많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이와 같은 현안 문제를 모른체 하면 안됩니다. 4,19혁명, 5.·18민주 항쟁의 주체는 바로 청소년과 청년이었습니다. 우리 청년들에게는 시대정신, 청년정신이 필요합니다. 폭력적인 저항이 아닌 비폭력적이며 평화적인 저항을 말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원칙을 가지고, 정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원칙을 지키는 정의로운 사람이 먼저 되고나서 일이나 공부를 해야 합니다.

 

넷째는 진실된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든지 진실을 말하는 우리 청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작은 일이라도 맡겨진 일에 충실했으면 좋겠습니다. 성경말씀처럼 작은 일에 충성한 자가 큰 일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늘 처음을 생각하면서 교만하기 보다는 늘 진실되게 한결같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섯째, 꿈과 비전을 갖고 살며, 자신의 재능과 특기를 인정합시다.

저는 만나는 모든 청년들에게 실제로 이 말을 해드립니다. 최소한 1가지 이상은 재능이 있습니다. 저는 최소한 1가지라고 했습니다.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의 재능과 특기를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그렇게 하셨고, 한 사람 한 사람은 너무 귀한 존재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는 청년들이 그 재능과 특기를 찾기 위해 늘 고민하고, 관련 활동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든지, 교회든지, 지역 시설이든지 말이지요. 이런 것들을 통해 우리 청년들은 지역과 사회에 자신의 재능을 기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많은 사랑을 받아오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그것을 다시 되돌려주어야 합니다.

 

여섯째는 청소년들의 삶과 역사를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그들의 삶으로 들어갈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몇 년 이상 이 분야에서 활동을 해 본 많은 청소년전문가(혹은 사회복지사)들은 청소년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에 대해 ‘진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가져봤습니다. 저는 청소년들의 삶 안으로 들어가며 그들의 역사를 이해해야만 진짜 청소년들을 이해한다고 할 수 있으며, 그런 신뢰 관계를 통해 궁극적으로 청소년들이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전에 한 청소년과 깊은 소통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청소년과 함께 한지는 약 1년 정도 되었지만, 단 한 번도 그 친구의 속 깊은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만큼 그 친구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깊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저는 그 친구의 삶의 역사에 대해 깊게 알 수 있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힘들고 아팠던 부분들을 얘기할 때는 제 마음이 뭉클했고, 눈시울도 뜨거워졌습니다. 진정으로 그 친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이해할 수 없었던 행동들도 더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청소년들의 삶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단편적인 부분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역사적 맥락 안에서 청소년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이 정도까지의 관계를 위해서는 신뢰와 믿음이 바탕이 된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과 만나 소통하다보면 참 많은 아이들이 수동적이며 순응적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기존에 이미 활동하고 있던 댄스동아리 회원들에게 “신규댄스동아리와 연습시간을 나누어 쓰기 위해 논의해보는게 어떻겠니?”라고 물어보면, 아이들은 주로 “아! 댄스 연습 시간 나누라고요. 그럼 그렇게 해볼께요.”라고 대답합니다. 그냥 이 현상 자체만 본다면, 참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도자와 청소년 간에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분명히 논의를 해보자고 제안했던 것입니다. 같이 소통해보자고 얘기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친구들은 이미 지도자인 저를 자신들보다 높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런 수직적인 구조와 틀을 깨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중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 참여, 시민 참여에 대한 개념들을 접하면서 청소년들과의 수평적 소통 및 대화 채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더라도 주체는 청소년이고, 참여하는 아이들입니다. 저는 그 아이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기만 하면 됩니다.

자치하는 삶을 청소년들이 살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은(그 시작은) 어떠면 그들이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한 사회의 청소년이 아닌 시민으로서 자기 권리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할 줄 하는(자기 목소리를 낼 줄 아는) 것이 아닐까요?

그를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제가 지금까지 언급한 다양한 동아리 활동, 사회참여활동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시민으로서 성숙해나가는 과정을 연습해볼테니까요. 그러면서도 저는 청소년들이 항상 겸손하게 자기 맡은 일들을 해나가며, 평화로운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되길 바래봅니다. 내 인권이나 권리가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인권과 권리도 중요한 것이니까요.

저는 오늘도 자신의 삶의 자치해나가며,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을 꿈꾸며, 그들과 만나며, 오늘도 소중한 소통을 시작합니다.

 

 

참고문헌

1. 2009 청소년지도사 국가자격연수 자료집 “청소년지도사의 역할과 윤리”(전성민, 2009)

2. 지역사회에서 청소년활동가의 역할(정건희, 2010)

3. 청소년시민참여지도론(정건희, 2009)

4. 청소년 동아리 A에서 Z까지(오성우, 2009)

5. 쉽게 쓴 사회복지실천론(류종훈, 2004)

6. 사회복지실천기술론(김혜란 외, 2001)

7. 참고사이트:

http://cafe.daum.net/miso1091/Kzdb/220?docid=1Bmi8|Kzdb|220|20101028220317&q=%C3%BB%BC%D2%B3%E2%C1%F6%B5%B5%BB%E7%20%BF%AA%C7%D2&srchid=CCB1Bmi8|Kzdb|220|20101028220317

8. 참고사이트:

http://cafe.daum.net/miso1091/Kzdb/220?docid=1Bmi8|Kzdb|220|20101028220317&q=%C3%BB%BC%D2%B3%E2%C1%F6%B5%B5%BB%E7%20%BF%AA%C7%D2&srchid=CCB1Bmi8|Kzdb|220|201010282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