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꿈 활동 스토리
청소년 모두가 참여하는 리더이다
오성우
2025. 3. 22. 18:43
김성범 회장은 역대 가장 빨리 끝난 다꿈청소년자치기구연합회 정기회의 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회장님은 오늘 회의 일정과 안건에 대해 몇 일 전부터 계속 안내해 왔다. 그는 회의 3시간 전 카톡에 이런 글을 남긴다.
"오늘 17:00에 연합회의가 실시됩니다. 10분 전에 미리 다목적실에 모여주세요!
회의자료 미리 보시고, 자치기구원의 목소리가 필요한 사항은 정기모임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와주시길 바랍니다"
참석 여부에 대한 투표도 계속해서 독려하여 오늘 각 자치기구의 대표, 부대표들이 많이 참석했다.
잘 된 '준비'와 당사자들의 '참여'가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모임을 이끌어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회의를 마친후 김민재 부회장은 나에게 다가와 더 잘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는 말을 전한다. 그런 그에게 그대는 충분히 잘했고, 올 해에도 임원은 아니지만 다꿈의 청소년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을 거라고 말해주었다. 어떤 직책을 맡는 사람만이 리더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리더일 수 있다고 했다.
다꿈 소속 청소년자치기구의 대표와 부대표들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월 연합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를 통해 각자의 활동을 공유하고 친목과 관계를 다지는 목적도 있지만, 연대하여 활동함으로써 내가 속한 공동체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자는 데 목적이 있다. '따로, 또 같이'를 실제로 실행하고 있는 다꿈이다.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은 기본적으로 청소년이면 누구나 방문하여 쉬고, 놀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고, 본인이 원하면 동아리나 자치기구 공동체에 함께 참여하여 자신의 진로를 개발하면서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한 기여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