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광복절에 우리 가족 4명은 모두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는 다꿈에 와서 청소년들을 만나는 활동을, 아내는 동료들과 부안으로 어제부터 오늘까지 1박2일 여행을, 주영이는 혼자 영화보고 학원 가서 공부한다고 하고, 주원이는 친구들과 만나서 방학 숙제 마무리하고 논다고 한다.
지난 몇 년간 페이스북 과거의 오늘을 살펴보면 우리 네 명은 유독 광복절에 함께 했었다. 청소년 현장에서 일하는 나는 청소년들의 방학 활동이 어느 정도 마쳐진 광복절 전후로 짧은 휴가를 잡았던 것 같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면서 주체적인 존재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따로, 또 같이'를 잘해야 한다. 79주기 광복절은 우리 식구들이 따로 자기의 삶을 잘 영위하는 것 같아 좋고 감사하다. 부디 앞으로도 이렇게 자기 삶에 잘 참여하고, 사랑하는 이들과도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들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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