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영이의 열 여덟번째 생일.
어제 11월4일은 사랑하는 주영이의 열 여덟번째 생일.학교, 학원 마치고 밤 10시30분에 들어온 주영이를 가족들이 축하해주었다. 예쁜 케잌은 주영이의 작은 이모가 보내주셨다.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이렇게 사랑하는 아이들을 축복해줄 수 있는 일상이 얼마나 귀한지 느끼며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다.이제는 사진에 찍히고(?) 싶어하지 않은 나이가 되어 이들의 모습이 없지만, 그냥 우리 애들이 존재하고 함께 시간을 보낼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이런 일상을 세월호,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얼마나 바라고 원할지... 그 분들의 마음이 감히 가늠되지 않는다. 부디 조금씩이나마 삶을 회복하길 바라고, 이를 위해 이 세상이 조금 더 정의롭고 공의롭게 되길 마음 속 깊이 바라며, 사회 구성원들은 사고로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