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오성우 안식월 이야기 34

[10월31일] 계속되는 감사

#10월31일, #안식월마지막날, #이은미위원장님, #점심식사, #낙지수제비, #교육과진로이야기, #교사모, #감사 평상시 월요일 스케쥴처럼 하루 시작하고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 아이들과 아내 차로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설거지 후 간단한 글 하나 작성했다. 보통 월요일은 공식적 휴무일이라 점심은 혼자 먹거나 부모님댁에서 먹는데, 오늘은 진로위원회 이은미 위원장님과 식사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달 내내 감사한 사람, 일이 넘쳤고, 10월의 마지막날까지 감사는 여전히 계속된다.

[10월30일] 깊은 소통들

#10월30일, #교회중고등부, #성경말씀큐티, #공동체활동, #공동식사, #두끼, #기본사회중앙본부와의만남 오늘 중고등부 예배는 전과 다르게 진행했다. 오후 예배 찬양을 함께 부른후에 시편12장 말씀 큐티 나눔했다. 그리고 예스트몰로 자리 옮겨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친목활동을 했다. 밖으로 나오니 자연스럽게 마음이 열려서인지 대화가 더욱 활기찼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식을 먹으면서 즐겁게 진로, 삶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누었다. 종종 이런 시간들을 갖기로 했다. 오늘우 교회의 본질인 케리그마(말씀선포), 코이노이아(친교)를 잘 했고, 다음에는 디아코니아(섬김) 관련 활동들도 고민하여 진행해야겠다. 감사한 주일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다.

[10월29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만남

#10월29일, #안식월마지막토요일, #포럼사회, #잠깐달그락방문, #2022사회적경제한마당, #다소니대표님의선물, #저녁은부모님댁에서삼계탕 #군산시 #군산 #군산공정무역 #공정무역 #군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군산시사회적경제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군산시사회적경제한마당 #군산사회적경제한마당 #공정무역포트나이트포럼 #공정무역아카데미 오전7시에 은파 조기축구장 다녀왔다. 주영이 데려다주러. 그리고 오전10시 2022년 공정무역 포트나이트 포럼의 사회자로 참여하게 되었다. 공정무역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안식월이기도 하고 군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님의 제안이 있었기에 오늘 함께하게 되었다. 군산대 경영학과 윤기창 교수님께서는 공정무역의 이론적 개념, 특징, 효과, 부정적..

[10월28일] 동네산책과 만남

#10월28일, #동네산책, #귀한분들과의우연한만남, #감사의전달 오전에 특별한 일정 없어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아무 생각없이 월명동, 장미동 일대 산책하고 있다. 군산근대건축관 뒷편 걷다가 내일 진행되는 2022군산시사회적경제한마당 부스 세팅에 여념없는 오지영 센터장님과 지희쌤, 형규쌤도 만났다. 내일 행사에 많은 분들 오셔서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래본다. 내항 쪽으로 더 들어가서 썰물로 인해 드러난 뻘과 배들을 멍때리고 바라보았다. 안식월의 마지막 금요일 오전을 편하게 보내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 11월이 되고, 다시 치열한(?) 삶터로 돌아가더라도 사랑하는 이들과 아름다운 자연은 늘 곁에 있으니 충분히 괜찮다. 안식월 동안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어 감사했다.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날 수 있어 좋았다...

[10월27일] 정읍 달그락과 함께

#10월27일, #정읍달그락방문, #학교마을교육박람회세팅 정읍 달그락 공간에 처음 방문했다. 군산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달그락 이름을 보니 기분이 뭉클했다. 이전 군산 달그락 초기 세팅하던 기억을 잠깐 하면서 정읍도 더욱 잘 되길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박경미 소장님과 정건희 소장님, 그리고 귀한 돕는 손길들이 있어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좋은 분들이 많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 청소년 참여, 자치를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이 이 곳에서도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분명 잘 될 것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정읍달그락과 큼청소년행복연구소의 공식적 네트워크 활동이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세팅 등에 작은 도움 드렸다. 함께 정리후 맛있는 순대국밥도 먹었다. 차 마시면서 청소년활동, 육아에서의 고민 등에 대해 이야기..

[10월26일] 내가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

#10월26일, #아침엔운전사, #오전에차량수리, #점심은엄마와누나랑, #현진이도함께, #오후는주원픽업, #그리고축구, #늦은오후엔정원픽업, #내가존재할수있었던이유, #좋은사람들, #감사 주영이는 오늘부터 3일간 수학여행 간다. 비숙박 활동으로 여수, 대전오월드, 영화 관람한다고. 출발지인 은파호수공원에 8시까지 데려다주었다. 며칠전부터 체험학습 가는 장소에 대한 정보 찾아가면서 행복해하는 모습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주영이가 많이 행복했음 좋겠다. 차 열선시트도 수리했다. 오마이카의 오동근 대표님은 20여년전에 교회 중고등부, 과외 제자였는데^^ 그새 시간이 흘러 이제는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지역사회에서 멋지고 즐겁게 활동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교회 집사님인데 종종 차를 무상으로 수리해주신다...

[10월25일] 삶의 의미

#10월25일, #고등학교친구, #오산, #하울교회, #한신교육연구소 정혁이를 만나기 위해 오산에 갔다. 어린이청소년중심 교회를 개척하고, 한신교육연구소를 운영하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성우야. 내 생일이 10월24일인데, 작년 생일 바로 다음날 암판정 받았어. 그러고 보니 날짜로는 바로 오늘이네^^ 진단받고 치료과정 가운데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오니 내 삶에 다른 차원이 펼쳐졌어" 지금은 건강을 많이 회복했고, 지난 2년간 코로나 때문에 일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조금 나아지면서 경제적 상황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진즉 꼭 한번 만나러 와서 응원도 하고 기도도 하고 싶은 친구였다. 안식월 맞이해 만날 수 있어 감사했고, 직접 얼굴보면서 소통하니 나도 옛 생각도 나고 너무 좋았다. 정혁이의 목회 사역..

[10월24일] 청소년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

#10월24일, #오전엔집안일, #목사님사모님과의우연한만남, #승우와의점심식사, #오후엔요가, #군산동네문화카페 초등, 중고등부 시절 제자였던 승우를 만나 점심식사 한끼했다. 올 해 8월부터 지역에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얼굴도 축하도 할겸 만난 것이다. 2~3분 일찍 도착해서 일하는 모습 찍었는데, 딱 승우가 있어야할 자리 같았다. 업무 파악도 열심히 하고 일이 할만하다는 말에 내 마음도 덩달아 좋아진다. 승우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일을 하면서도 공부와 다양한 경험하면서 역량 쌓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래서 좋은 사람, 리더자 되어달라고 했다. 20대 중반의 청년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내 첫 직장에서의 활동 모습들이 문득 떠오른다. 다시 오지 않을 날인것처럼 최선..

[10월22일] 감사한 하루

#10월22일, #아침부터, #귀한선물, #진영아고마워 안식월 첫날 진영에게 톡이 왔다. 자신의 삶을 다큐형식으로 영상을 찍는데, 인터뷰이로 참여해줄 수 있냐고. 진영이를 처음 본건 6년 전이었다. 자원활동가 조직인 꿈청지기에서 활동하는 최은희 쌤을 따라왔었다. 수줍고 얌전한 소녀의 모습이었지만, 엄마를 도와 봉사활동을 할 때는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진영이가 10월1일에 보내온 톡 내용] - 제목: 한 사람의 삶 - 장르: 다큐멘터리 - 소재: 스토리 - 주제: 이진영이라는 사람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주변에서 오래봐온 이진영은 어떤 성격인가? 그렇게 인터뷰 약속을 잡은 후 약 2주가 흘렀고, 진영이는 몇가지 질문을 보내왔다. 1. 진영이를 처음 봤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2. 진영이가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