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여(=돈으로 살 수 없는 것, 그리고 그런 것의 이동)이라고 이 책에서 정의하고 있음)는 받은 적 없이 시작할 수 없고, 증여는 답례로써 시작되며, 증여에는 반드시 전사(=이전의 역사)가 있다.
"누군가에게 받은 순간, 그 물건은 이 세계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로 변모합니다. 그리고 증여(=돈으로 살 수 없는 것, 그리고 그런 것의 이동 이라고 이 책에서 정의하고 있음)란 바로 물건을 '물건이 아닌 것'으로 변환하는 창조적 행위를 가리킵니다."(24쪽)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증여)은 전부 누군가로부터 건내받음으로써 우리 눈앞에 나타납니다."(26쪽)
"증여를 받아주었다는 것은 상대방이 나와 무언가 관계, '연'을 맺는 것을 받아들였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내 선물이나 축복을 상대방이 흔쾌히 받아주었을 때, 우리는 기쁨을 느끼는 것입니다."(28쪽)
"무조건적인 사랑에는 반드시 전사(이전의 역사)가 존재합니다. 그 전사는. 사랑 이전의 사랑, 증여 이전의 증여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31쪽)
"부모는 언제 무엇을 근거로 자기 사랑의 정당성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 바로 아이가 다시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주체가 되었을 때입니다."(33쪽)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가 주는 교훈, 바로 '증여는 받은 것 없이 시작될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교훈이야말로 증여의 원리 중 하나입니다."(33쪽)
"만약 무언가 보상을 바란다면, 증여가 아니라 경제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교환'이죠. ...(중략)... 그에 비해 증여는 계산 불가능한 일입니다."(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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