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D_Maker 3

변화의 주체, 그리고 계속될 변화

계속해서 화면이 끊겼다. 상대방의 말 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다. 10분 가량 재접속도 해보고, 이어폰도 교체해보았다. 기적적으로 최종 평가회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6월 첫 모임 때가 오버랩되었다. 당시에도 불안전한 인터넷 환경 때문에 모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결국에는 모든 게 잘 풀렸다. 익산 다꿈과 네팔 홀리차일드스쿨의 청소년들은 지난 6월부터 약 7개월 동안 국제 교류활동YSD-Maker에 참여했다. 최소 월 1회 줌(ZOOM) 모임을 가졌고, 8월 이후부터는 각 나라의 지역사회에서 문제 탐색, 해결을 위한 활동 등을 진행했다. 약 7개월간 온오프라인에서 15회 내외의 다양한 활동(세계시민성 교육, 회의, 발표와 토론, 인터뷰, 캠페인 활동, 교육 진행 등)이 존재했다. 6월 ..

참여와 행동을 통한 변화의 주체들

네팔의 인터넷 환경이 불안정해서인지 시작부터 화면과 소리가 끊겼다. 8월6일 네 번째 줌 모임 이후, 익산과 네팔 YSD Maker 청소년들은 팀별로 활동을 진행했다. 다꿈 세 개 팀, 홀리차일드스쿨 두 개 팀 청소년들은 약 3주 동안지역사회 문제 탐색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참여와 자치활동에 대한 프로젝트 계획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에 대한 발표를 하는 Zoom 모임이 오늘이었다. 네팔 쪽에서 여러 가지 해결 방법들을 시도하는 동안, 익산 다꿈 YSD Maker 참여 청소년, 청년, 실무자들은 8월의 근황을 나누었다. 예진 청년은 가족들과의 부산여행, 민재 청소년은 방학 내내 다꿈에서의 다양한 참여, 자치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렇게 소통을 한지 10여분 정도 흘렀을까! 또렷한..

지역사회 문제를 찾아 떠난 청소년들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참여하여 정치, 경제, 사회적인 조건을 개선하는 시민 청소년을 뜻하는 Y.S.D(Youth Social Development) Maker의 세 번째 모임은 그 뜻에 꼭 맞는 활동을 하는 시간이었다. 지난 두 차례의 만남에서는 서로를 알아가고, 이번 활동의 목적을 공유하며 간단하게 각국의 문화를 교류했다. 그 후 3주간의 시간 동안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 Y.S.D Maker 활동 1, 2, 3팀과 네팔 홀리차일드 스쿨 1, 2팀은 지역사회 문제라고 생각하는 내용들을 찾고, 문제라 생각하는 이유와 근거들을 탐색했다. 7월30일. 세 번째 줌 모임에서는 각 팀에서 준비한 사회 문제를 발표하고, 내용과 관련하여 질문과 답을 하는 과정을 거쳤다. 다꿈의 1팀은 언어 폭력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