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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오성우 2011. 4. 11. 18:09

에큐메니컬 운동(Ecumenical movement, ecumenism; 그리스어 οἰκουμένη 오이쿠메네로부터 유래)은 기독교의 각 교파들간의 다양성 존중과 일치, 교리보다는 '나를 따르라'고 명령하신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1]의 강조, 선교를 개종에서 하느님의 통치영역인 사회, 정치, 문화, 경제에서의 복음의 실천으로 이해하는 하느님의 선교(Missio Dei)를 주장하는 진보기독교 신학운동이다

 

에큐매니컬 운동은 YMCA 운동의 핵심이다.핵심임에도 불구하고, Y맨인 나는 이를 잘 실천하지 못할 때가 참 많은 것 같다. 말로는 다양성을 인정한다. 존중한다고 하면서 진짜 실천에서는 불일치를 말하거나 나의 욕심과 나의 생각을 고집할 때가 참 많은 것 같다.

나의 생각과 가치관으로 사람과 조직을 판단하거나 재단할 때가 많다. 정말 일을 잘한다는 것을 무엇일까? 정말 좋은 사람이란 누구일까? 에 대한 고민이 많다. 많은 실적을 내는 것이 일을 잘하는 것인지, 후배나 손아랫사람들을 많이 이끌어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에 대한 고민말이다.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살수록 내가 더 괴팍해진다는 생각을 가끔 해본다. 이런 내 괴팍함들의 예는 바로 사람들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나 내 판단에 근거하여 사람들을 판단하고 재단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정죄하지 않으셨다. 어려운 사람들의 입장에서 사셨다. 나는 사순절을 맞이하여 이런 예수님의 가치와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도저희 따라갈수가 없지만, 열심히 노력해야겠는 생각이다.

다양성을 인정하려는 자세에서 기본은 경청이고, 인정이다. 내가 얘기하기 보다 많이 들어야 하고, 사람 자체를 인정해야 한다. 우리 Y에서 늘 부르짖는, 또 내가 리더십 교육 때마다 얘기하는 것처럼 한 생명을 생명 그 자체로 바라보며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인정해야 할 것이다.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