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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존재의 목소리>의 내용을 내 삶에 적용해보기

2월 오독오독 책 를 보면서 내 청소년 활동을 성찰해본다. 정신의학계 내부의 비판에서 나온 용어 '진단 인플레이션'.나는 청소년들을 바라보며 내 관점과 경험에서 그들을 판단해버리는 진단 인플레이션을 하고 있지는 않았는가!이 책에서는 가혹한 생존 경쟁 속에서 우울, 불안, 자살충동과 같은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자연스러운 현상까지도 장애로 규정할 수 있음에 대해 경계해야 함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정신장애를 조금 더 개별 주체 중심으로 바라봐야한다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나는 청소년들의 문제를 문제로 인정 하면서도 동시에 다소 자연스러운 현상들일 수 있는 것들을 문제로 바라보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해본다. 그리고 이를 위해 결국 당사자의 주체성, 자치의 인정이 중요함..

나의 생각 2025.02.01

청소년들일 만들어간 일일 카페

#청소년일일카페, #음료, #디저트, #코스프레, #자치활동, #놀이, #오늘_12시부터, #익산청소년자치공간다꿈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카페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청소년들이 수동적인 문화 수여자가 아닌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문화 생산자로서 자신들의 재능과 문화를 마음껏 펼치는 장이기도 하며, 카페 수익금은 익산청소년 꿈 장학금으로 사용되는 지역사회 기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시간되시는 분들은 함께 하셔서 열정적인 청소년 문화를 느껴보시고, 맛난 차 한잔 즐기시면 좋겠습니다.청소년들의 참여, 자치, 문화를 응원합니다.

2025년 첫 다꿈 청소년전문위원회 모임

2025년 1차 다꿈 청소년전문위원회 모임은 정기 회의였다. 약 1시간 내외 지난 한 해 다꿈, 전문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 해에는 어떤 활동들을 할 지에 대해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쉼, 놀이, 공부의 공간으로써 다꿈의 역할을 계속 잘 유지하면서, 청소년 자치활동의 양적, 질적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회의에 함께한 사람들은 모두 다꿈이 청소년 자치공간으로서 청소년들이 원하고 책임지는 다양한 활동들이 올 해에도 지역사회에서 많이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었다. 이를 위해 올 해에는 신입 위원님들도 몇 분 더 찾아보기로 했다. 2년 동안 다꿈 청소년전문위원회 위원님들의 전문성과 자원 연결, 청소년들과의 관계 형성 등은 청소년 참여, 자치에 큰 도움이 되었다. 전문위원회 발전을..

다꿈 일일 코스프레 카페 열립니다

이번주 토요일(25일) 12시부터 오후5시까지 다꿈에서 괜찮은 활동 하나가 진행됩니다. 카페 운영과 함께 다꿈 게임존, 휴식존, 다목적실 등은 기존처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익산 지역 청소년 꿈 장학금 마련을 위한 일일 코스프레 카페의 기획, 운영, 진행은 청소년들의 주도 하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몇 차례 TF 회의를 거쳤고, 내일도 최종 점검을 위한 회의를 진행합니다. 이번 활동을 위해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의 코스프레팀, 진경여자고등학교의 디저트 전문 동아리, 다꿈의 여러 자치기구들이 모였고,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당일 카페를 운영할 것 같습니다. 첫 시도이기 때문에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중요한 건 시민으로서의 청소년들이 직접 자기 삶에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청소년은 교육의 주체이고 자기 삶에 책임지는 시민입니다.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에는 기자단, 자원봉사, 미디어, 만화, 일러스트, 바리스타, 베이킹 등을 주제로 하는 자치기구들이 있습니다. 자치기구의 대표, 부대표들은 매월 모여 연합 회의를 합니다. 각 자치기구 활동을 공유하고, 연합활동을 논의, 합의하는 시간입니다. 2025년 1월에는 지난 주에 이번 이번 주도 연합회의가 열렸습니다. 지난 주 마치지 못했던 안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월 정기총회를 앞두고 회칙 개정에 대한 토의를 위해 오늘 한 번 더 모였습니다.김성범 회장은 회칙 수정 전과 수정 후 내용을 각 자치기구 대표들에게 설명하면서 의견을 구했습니다. 각 항과 장의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며 회칙을 다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주적 절차'라는 단어 대신 '적법적 절차'라는 단어가 어떤 지에 대한 제안..

우화단의 두 번째 전시회

#다꿈청소년자치기구, #만화자치기구, #우화단, #두번째전시회, #정:행복의정의, #스토리가있는만화 다꿈청소년만화자치기구 우화단의 작년 여름 첫번째 전시회 이후 벌써 두번째 전시회다. 출품작을 만들어내고, 전시회의 주제 선정이나 운영까지 청소년 스스로 다 했다. 작품의 개수나 진행의 원활함보다 더 중요한 건 구성원들의 수평적인 관계 형성을 바탕으로 하는 합의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은 이런 과정 가운데 자연스럽게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이나 역량을 강화해나간다. 청소년 자치, 참여, 시민성 등의 강화를 위해, 정치, 사회참여, 민주시민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여기서 말하는 교육에서는 보통 제공하는 자와 받는자가 존재한다. 이런 교육도 필요하다. 다만 다꿈에서의 교육은 실제 체험과 참여에 기반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