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자치연구소(사.들꽃청소년세상 전북지부)에서는 청소년 복지 및 활동을 실습할 대학생을 모집했고, 7개 대학(군산대, 전북대, 전주대, 한일장신대, 원광대, 덕성여대, 백석대) 12명의 대학생들이 이번 실습에 참여하겠다고 도전했습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는 실습생들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소통을 하기 위해 면접을 준비했고, 실습생들은 4인1조가 되어 면접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청소년자치연구소에는 이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를 알아보고, 이 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조금은 특별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면접관이 바로 이 현장의 당사자인 청소년이었던 것이지요.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는 지난 5월28일(토) 청소년자치기구 연합회 선거가 있었고, 이 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표자(회장: 김정윤, 부회장: 김기쁨, 박건규, 총무: 박윤진, 서기: 박근원) 청소년들이 바로 이번 면접의 면접관으로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청소년들은 다양한 질문들을 하면서, 대학생 실습생들과 깊은 소통을 하였습니다. 몇 가지 질문을 소개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청소년들이 질문들
- 내가 현재 군산에 사는 청소년이라면 자치연구소에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 자치연구소에서 하고 싶은 일을(팀의) 순위 매겼는데 그렇게 매긴 이유?
- 자치연구소에 있는 새로 만들고 싶은 자치기구와 그 이유?
- 달그락달그락을 알게 된 계기?
- 다른 복지시설 등이 많이 있는데 달그락을 선택한 이유?
- 청소년들과 꼭 함께하고 싶은 활동 있다면?
면접이 다 마쳐진 후에는 면접관으로 참여했던 대표자회 청소년들이 면접에 참여했던 대학생들에게 총평을 해주었습니다. 면접관으로 참여하면서, 실습생들에게 느꼈던 점, 장점들을 이야기 해주었고, 바램 등도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이번 면접은 청소년과 실습에 참여하는 대학생 모두를 위한 자리였습니다.
청소년들은 이번 복지 및 활동 실습의 당사자이고, 가장 중요한 존재로서, 마땅히 청소년들과 만나기를 원하는 실습생들에게 여러 가지를 물어보고 소통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대학생 실습생들은 실습을 시작하기 전에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보면서 책임감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었으며, 앞으로 어떻게 실습을 해나갈지에 대한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성을 정립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일단 6월28일부터 시작될 실습의 첫 단추가 잘 꿰어진 것 같습니다. 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계속해서 이어 가야겠습니다. 오늘 면접을 통해 청소년과 대학생 실습생 모두가 한 걸음 더욱 성장을 했을 것이라 믿으며, 앞으로 더욱 성장해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 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성우를 말하다-2015년에 한일장신대 사회복지학과생들이 만들어준 오성우 이야기 (0) | 2016.09.21 |
---|---|
[스크랩] 청소년 택시 드라이버 (0) | 2016.08.11 |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계 (0) | 2016.02.16 |
KBS라디오「전북은지금」<사람이 사는 세상> 1월 22일(금) 인터뷰 전문 (0) | 2016.01.28 |
[스크랩] 달그락달그락초대장 - 청소년의 목소리 (0) | 2015.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