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자치연구소 사람들

[스크랩] 에너지 넘치는 오지영 선생님

오성우 2016. 6. 28. 13:04


지영쌤을 처음 만난 것은 2015년 청소년자치연구소 자원활동가 워크숍에서입니다.

저는 그 때, 선생님 자신의 여러 가지 소개 중 스피드 광(?)’이라는 단어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그 때는 단순히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아 선생님의 열정이 굉장하실 것 같다

저는 지금 선생님을 계속해서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는 과정인데, 저의 첫 인상과 느낌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선생님의 더 큰 매력도 발견하고 있습니다.^^



지영쌤은 늘 에너지가 넘칩니다. 그리고 그 에너지를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주변의 많은 환경에 영향을 미칩니다. 5월에 어느 비오는 날 아침이었습니다. 선생님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의 선생님들과 함께 이성당에 가서 모닝 토스트를 먹자고 하셨습니다. 오지영 선생님께서는 연구소의 선생님들에게 아침을 대접하고 싶은 이유도 있었겠지만, 아마도 타지로부터 군산에 와서 일하고 있는 최미나 선생님, 이경민 선생님, 이준혁 선생님을 응원하고자 하는 그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그런 마음이 어찌나 감사했던지, 그 날 하루 내내 저는 마음 한 켠이 따뜻했습니다. 또 선생님은 청소년들에게도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주십니다. 선생님께서는 청소년협동조합 팀 중 하나인 아띠팀의 멘토이신데, 아이들에게 늘 귀한 조언을 주시고, 함께 소통을 하십니다.




지영쌤은 팔방미인입니다. 꿈깍지의 대표로서, 다양한 지역사회 진로 체험 활동을 개발하고 운영하십니다. 실력을 쌓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시면서 교육을 받기도 하십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어떻게 하면 어린이, 청소년들의 학습, 진로에 도움을 더 줄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관계하고 연대하십니다. 우리 청소년자치연구소와의 인연도 그런 선생님의 고민 과정 가운데 맺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바라보시는 관점과 가치가 우리 청소년자치연구소의 관점, 가치와 많이 유사합니다. 청소년들을 주체적으로 바라보는 것, 올바른 가치가 담긴 진로 교육을 하는 것, 어른들이 올바로 바뀌어야 청소년들이 바뀔 수 있다는 것 등 여러 가지 내용들이 유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지영쌤을 더 좋아하고, 지영쌤이 계셔주심에 더욱 감사한 것 같습니다.




지영샘은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십니다. 저는 지영쌤이 이런 모습을 본 받고 싶습니다. 누가 보든지 상관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하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 그 모습이 멋집니다. 그렇게 가는 길에 외로움도 있겠고, 힘듦도 있겠지만, 그것을 견뎌내면서 앞으로 나가십니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넘어서 선생님이 만나는 이들에게 항상 에너지를 주십니다. 그래서 지영쌤을 만나면, 늘 유쾌하고, 재미있으며, 기쁩니다.



저는 청소년들의 진로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시는 선생님이 더욱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본인에게 하시고자 하는 좋은 목적과 가치가 지역사회에 잘 실현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런 오지영 선생님과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평적이고 귀한 소통을 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출처 : 청소년자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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