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 청소년 활동 스토리

달그락마을방송은 계속해서 마을의 진짜 이야기를 전합니다.

오성우 2021. 6. 27. 22:15

달그락마을방송 시즌2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너명과 코너지기들은 바뀌었어도 마을방송의 취지와 목적은 그대로입니다. 기성 언론에서는 잘 다루지 않았던 지역사회의 내밀한 사람과 공간 이야기 전달하면서, 마을의 공동체성 강화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매거진 군산의 발행인 겸 달그락미디어위원장이면서 마을방송의 이진우 PD가 진행하는 이진위크에서는 호야 홈택의 이정택 전문이사님을 모시고 '호야 온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호야는 좋은 들(good field)이라는 뜻입니다. 호야 온돌은 군산에 본사가 있으면서 100% 리사이클링 재료로 만들며 아직까지 국내 수요보다는 추운 나라의 해외 수요가 더 많다고 했습니다. 호야 홈택은 최근 군산의 노인복지관에서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온돌을 기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영미의 인생가게는 군산 내 시장 사람들의 인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코너였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한 분은 중앙상가의 회장이면서 34년째 자영업을 하고 계시는 길석봉 회장님이었습니다. 회장님의 스토리를 통해 우리는 자녀나 가족들이 건강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제 몫을 다하는 것이 돈보다 더 큰 가치이고 인생의 가장 큰 보람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실제 창업을 한 두 명의 청년, 김수호 대표님과 편제현 대표님이 마을에서 창업을 하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로컬 플레이어(Local Player)의 첫번째 주인공은 브랜더스의 편제현 대표님이었습니다. 편대표님은 좋은 리더를 만나거나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는 게 창업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며, 특히 지역에서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인적 인프라와 관계를 구축하고 교류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엄청난 능력을 가진 지역 청년 창업자들을 최대한 많이 소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마을 이슈 따라잡기에서는 지역에서 20여년 이상 문화와 축제 활동으로 꾸준히 활동중인 전문가 박양기 촌장님을 초대했습니다.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의 지역 축제가 어떻게 가야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촌장님은 작년에 비해 올해에는 문화예술계도 코로나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올 해 하반기의 지역 축제는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소규모나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축제에 지역 시민들의 참여를 강조하면서, 촌장님은 지역 안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문화 기획자를 양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즌2에서도 마을 사람들의 PPL은 계속되었습니다.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르네상스 사업단에서는 캐릭터 컵과 마스크를, 군산에서 암웨이 관련 네트워크 활동과 판매를 하시는 이은미 선생님은 암웨이 치약과 비누를 선물로 제공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달그락마을방송은 시즌3, 시즌4가 되더라도 마을방송에 대한 본질과 첫 마음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지역 시민들이 알아야할 소중한 정보와 따듯한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