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는 이제 온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활동과 모임은 너무 자연스러운 픙경이 되었습니다. 어느 곳에 있느냐 보다 더 중요한 건 누구와 함께 관계, 소통하고 있느냐 입니다. 1월 청소년실천연구위원회는 달그락 공간과 ZOOM을 통해 진행이 되었습니다.
먼저 서로의 근황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공통된 키워드는 '바쁨'입니다. 육아, 연구, 많은 일들로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낸 연구위원님들. 그런 가운데에서도 연구위원회 모임에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사실 우리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봉사활동이나 참여활동을 하겠다고 말하곤 하지만, 실상은 시간의 존재 여부보다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청소년실천연구위원회의 위원님들은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지역의 청소년, 시민들이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철학과 가치를 가지신 분들입니다.
첫 회의의 가장 주된 안건은 올 해 활동의 방향성과 구체적 계획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작년 일곱 차례의 포럼을 통해 도출한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정책 제안들이 있습니다. 위원님들이 한 꼭지씩 담당하여 제안 내용을 정리해보기로 했고, 이를 지방선거 후보자, 특히 시장 후보자나 교육감 후보자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책 반영의 유무를 떠나 지속적으로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목소리들을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올 해 연구위원회에서는 청소년과 관련이 있는 한 두 가지 주제를 잡아 깊이 학습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작년 포럼의 주제와 함께 더 공부하고 싶은 주제들을 단체톡방에 공유해보기로 했고, 이를 투표에 부쳐 우선순위를 정하기로 합니다. 연구위원회는 항상 모든 사안을 이렇게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결정해왔습니다.
공식적인 회의 종료 후에 토론의 장은 끝날 줄을 모릅니다. 홍문기 부위원장님은 <트렌드 코리아2022>라는 책처럼 우리 연구위원회와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도 가칭 트렌드 청소년2023 이라는 이름으로 올 해 말쯤 책이나 자료의 형태로 만들어서 내년에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를 내놓습니다.
연간 활동 계획에 대한 다양하고도 깊은 이야기들을 하며, 올 한해도 연구위원회를 중심으로 의미있고 즐거운 일들이 많이 펼쳐질 거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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