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 청소년 활동 스토리

해피엔딩과 새로운 시작을 향해(꿈청지기 선생님들과의 청 제작 이야기 2주차)

오성우 2022. 11. 11. 18:44
이번 주차는 레몬청 만들기였다.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레몬을 구입하고 씻고, 썰고, 담는 작업들을 했다. 지난주처럼 이번주에도 배려, 나눔, 돕는 손길이 기적처럼 이어졌다. 이상하리만큼 그 날 일할 분량을 해낼 인원들이 매일 모였고, 점심식사와 간식을 자비로 섬겨주는 분들이 존재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돕는 손길을 보태는 분들도 여전했다.
사실 3년만에 다시 청 만들기와 일일찻집을 하겠다는 결정은 쉽지 않은 것이었다. 몇 차례의 논의 끝에 해보는 데까지 해보자고 결의했고 결국 꿈청지기 선생님들의 2022 청만들기는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으로 우리 앞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처럼 오직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과 서로를 향한 배려만 있다면 불가능한 게 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