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꿈 활동 스토리

4월 첫주부터 둘째주까지 다꿈 일상

오성우 2023. 4. 21. 10:01
들꽃청소년세상 법인 이사회 1분기 회의와 워크숍이 익산 일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사님들께 다꿈 공간과 익산 곳곳을 안내드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사회의에 다꿈 운영규정에 대한 심의와 통과가 있었고, 공간라운딩 후 점심은 코다리찜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원광대학교 내 자연식물원의 아름다운 나무와 꽃, 수덕호 벛꽃을 배경 삼아 인생사진들을 남겼습니다. 금마의 한옥카페에서 여유를 한껏 즐겼으며, 왕궁리 유적지와 미륵사지터를 둘러보면서는 문화유산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황등에 위치한 육회비빔밥 맛집에서 의 저녁식사는 밥한톨 남기지 않았습니다.
한옥카페 근처에서는 이사님 한 분의 조카님을 만났습니다. 익산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하신 분인데 향후 다꿈의 활동에서 도울일이 있으면 함께 해주시겠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귀한 인연이 이렇게 이어졌습니다.
따뜻한 관계와 배움 그리고 맛과 멋이 가득찼던 오늘 하루를 잊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어젯밤 전화로 갑자기 다꿈 주소를 물어보신 홍문기 박사님께서 귀한 선물을 보내주셨다. 축하한다는 말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렇게 직접 마음을 표현해주시는 박사님. 감사해요^^
푸르른 식물을 바라보며 직위나 직책에 관계없이 그저 청소년의 참여수준과 자치권 향상 및 살기좋은 지역사회 만드는 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는 청소년활동가가 되면 충분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관장님께서 익산 다꿈 개소를 기억해주시고 귀한 정성을 보내주셨습니다. 매번 사랑만 받아 감사하고 죄송한데, 받은 사랑을 청소년들에게 흘려보내는 게 윤관장님이 바라시는 바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청소년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5월 중에는 익산으로 오셔서 [운동선수였습니다] 북 토크콘서트 밎 강연도 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익산 청소년들에게 책도 선물해주시기로 했고요. 체육, 문화, 예술 분야 진로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시간될 것 같아 벌써부터 가슴이 벅찹니다.
관장님. 판교 뿐 아니라, 군산과 익산 그리고 전국에서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본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다꿈에 깜짝 방문한 홍천기~^^ㅎㅎ
꿈청지기의 이상훈 쌤이 드라마 홍천기 코스프레를 멋지게 하고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을 방문해주셨네요. 군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일부러 익산에 들러 공간 개소 축하해주러 오신겁니다.
작년까지 경복궁 출연 배우로 일하다가 올 초에 구직을 계속 해왔고 4월부터 스타벅스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응원 마음 가득담긴 소박한 저녁식사 함께했고,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활동 이어기시길 기원드렸습니다.
다꿈에 오는(올) 청소년 모두와 상훈쌤이 꿈을 맘껏 펼치고 그것을 이루어가며 그냥 자연스럽게 자기 삶을 살아가시면 좋겠습니다.

꿈청지기 선생님들의 사랑 가득한 선물로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이 한층 밝아졌습니다. 그렇잖아도 다꿈에 오기 시작한 청소년들이 시간을 종종 물어보기 시작했는데 너무 잘 되었습니다. 시간은 물론 습도와 온도까지도 확인이 가능하네요^^ 예쁜 디자인과 형태는 말할 것도 없이 공간과 딱 맞아 떨어집니다.
내일은 다꿈 초청데이 두 번째날이고, 여러 청소년들이 이 공간에 자치활동과 쉼 등으로 시간을 보낼텐데 그 때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에게 한결같은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꿈청지기쌤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공간의 생명력은 관련된 이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연결되며, 소통이 얼마나 평화롭고 수평적으로 잘 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자들이 자기 공간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면서 책임을 다하고, 공동체 안에서 배려를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해갈 때, 개인과 지역사회에는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하루 종일 지역사회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연결과 인연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습니다. 또한 그 분들과의 만남에서 다꿈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나 지향을 다시 한번 떠올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강휴 이사장님의 소개를 통해 만난 한국 공공신학 연구소의 김민석 소장님과 공공신학과 다꿈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당사자의 주체성, 책임, 합리적인 토론, 지역사회에의 기여, 활동과 제도적 변화을 통한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 유도 등이 맞다아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 자원활동가 국예진 대학생을 만났습니다. 작년에 군산 달그락에서 실습 마치고 이어서 자원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익산에 거주했기에 거리상 부담이 있었습니다. 다꿈이 생겨 이 곳에서 청소년 관련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오늘 방문을 한 것입니다. 지역 출신으로서 익산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고, 청소년 활동할 곳을 찾고 있었는 데 이렇게 귀한 연결이 된 것입니다. 과정 가운데 다꿈 운영위원장이면서 원광대 복지보건학부 박은아 교수님께서 학과에 자원활동가에 대한 안내와 소개를 하는 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청소년이 자치하는 지속가능한 지구마을공동체 만들기 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지역사회 내 당사자 청소년 및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 활동하고자 할 때 앞으로도 더 많은 좋은 만남과 연결이 있을 것이라 믿으며, 한 사람 한 사람 귀하게 만나고 소통하고자 합니다.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 은 익산 청소년과 지역사회 기관들과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토요일 오전부터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다꿈에 와서 길청소년활동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우리동네공원생태탐사단 프로그램에 참여중입니다. 프로그램 중간즈음에 다꿈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나 자원봉사와 관련된 지속적인 자치활동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다꿈은 익산 지역 청소년들이 휴식, 문화,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곁을 내어드리고, 청소년 주도의 자치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자리를 마련해 드리고 있습니다. 청소년이 자치하는 지속가능한 지구마을공동체를 실현하기위해 다꿈은 오늘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는 지난 주에 이어 다꿈 데이 2회가 진행됩니다.^^ 익산 지역에 있는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오셔서 다꿈 청소년 자치기구 활동에 대해 들어보시고 많이 참여해보세요. 간식과 선물도 있습니다.^^

 

두 번째 다꿈데이를 마치고 각 자치기구별로 모여 하고 싶은 활동들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 참여와 자치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다꿈 공간의 목적과 가치를 인지했다. 청소년이 자치하는 지속가능한 지구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게 다꿈의 비전이다.
청소년들은 지금 다꿈에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에 집중하고 있다. 그 누구보다도 진지하고, 열정을 다한다.
이런 과정 가운데 이들안에 있는 잠재력과 역량은 계속 자랄 것이다. 다만 다꿈에서는 개인적 가치의 실현에만 관심을 두지 않는다. 사회적 가치의 실현과 공동체 안에서의 평화로운 관계맺기는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이다. 안전한 공간의 담보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조건 중 하나이다.
공동체에게 해를 끼치거나 폭력적인 것만 아니라면 자신들이 원하거나 하고 싶은 일들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