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꿈 활동 스토리

25일간의 다꿈 일상(3월2일부터 27일까지)

오성우 2023. 3. 28. 16:41

#첫출근, #첫점심, #귀한동역자

익산에서 첫날 일마치고 군산 달그락 왔는데 쌤들이 써프라이즈 선물과 축하를 해주신다. 중요한 사람 만나거나 기관 갈 때 가지고 다니면 좋겠다고 가방을 준비해주신것이다. 약 15년전 누나가 일본에서 군산 들어오면서 생일 선물로 사준 가방만 메고 다닌이후 누구에게 가방을 받은건 처음이다.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려고 하거니와 본래 무엇을 사는데 재주가 없었다. 선물을 받은 것보다 부족한 나를 생각해준 쌤들의 마음이 더욱 감사하다. 잘해드리지도 못하고 못해준건만 생각나서 미안하기만하다...받은 사랑을 더욱 전하며 사는 삶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쌤들의 마음 가득한 가방을 보면서...

 

#2일차_점심, #작은세팅, #준비, #함께만들어감

#익산, #지역사회라운딩, #영등동, #어양동일대, #익산청소년자치공간, #소개와홍보요청, #선물, #감사

#익산시청소년특화공간, #익산청소년자치공간, #임시운영, #3일차, #오픈후첫번째토요일, #공간소개, #청소년자치기구안내, #작은세팅2, #계란초밥_오주영_기증품, #오셔서_설명_들으면_작은선물, #익산_무왕로_11길_6_29번지

#3일차점심, #도시락, #집밥, #함께, #감사, #오늘도화이팅

#3월7일점심, #도시락, #집밥

익산청소년자치공간은 쉼, 휴식, 공부, 놀이의 공간이면서, 청소년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자치기구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아직은 운영 초기여서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공간에 대해 널리 알리는 것과 함께 향후 자치기구 운영시 연계 가능한 지역 내 전문가들, 기관 및 이웃들을 만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성훈 선생님과 함께 익산공공미디어센터 재미에 다녀왔습니다. 김선생님은 미디어자치기구 운영을 계획중에 있으며,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익산 내 문화, 역사 관련 컨텐츠들을 미디어를 중심으로 참여하는 활동들을 이어갈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향후 미디어 도구, 멘토, 강사님들과의 연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 오늘 미디어센터를 방문한 것인데요. 센터의 조민지 팀장님께서는 2시간 남짓 열정적인 설명과 기관 라운딩을 도와주셨습니다.
센터를 둘러보며 청소년들의 미디어 자치활동을 어떻게 연계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고, 시설을 보며 인테리어적 측면에서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의 참여와 자치에 도움이 되고, 함께 할 수 있는 지역 내 귀한 분들을 많이 만나야 할 것 같습니다.
 
#2023청소년지도자, #학습공동체, #청스토리, #청소년에대한관점, #청소년은?, #공부와성찰, #관계와네트워크, #for_the_youth보다는_by_the_youth로
첫 번째 모임 소감 간략하게 남겨봄.
1. "청소년 '참여' 쉬운 일이 아닌데 쉽게 생각한다"는 강사님(청소년자치연구소 정건희 소장)의 말을 통해 다시 한번 참여의 중요성을 곱씹어 보았다.
2. 내 전문성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고, 관계와 같은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도 하나의 전문성 될 수 있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3. 청소년 활동, 청소년 운동에 대해 계속 공부해야한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갖게 되었다.
4. 부분적이었지만 오늘 오신 한 분 한 분의 삶을 보면서 열정과 노력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고, 많은 것을 배웠다. 나도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도전도 받았다.

#3월10일, #점심, #집밥도시락, #감사하는마음으로, #맛있게먹겠습니다

 

#3월2째주토요일, #점심도집밥도시락, #감사합니다, #오늘도화이팅, 청소년들과함께

 

익산청소년자치공간은 현재 임시운영 중입니다. 익산 청소년들의 요구에 올 해 개관하게 된 공간 '다꿈'은 청소년들이 많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는 곳입니다. 아직 모든 물품들이 다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청소년들이 잠시 쉬고, 청소년 활동가와 진로나 참여, 자치에 대해 소통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토요일 오후 여러 청소년들이 다꿈을 들릅니다. 이들이 말하기를 갈 곳이 많지 않아 여기 저기를 돌아다닌다고 했습니다. 어떤 청소년들이 몇 시간 째 노래를 들으며, 다꿈의 청소년 활동가 쌤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또 다른 청소년은 영화 보고 다시 오겠다고 말합니다. 공간 존재의 이유인 청소년들의 참여, 관계, 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오후입니다.
청소년들이 더 많이 행복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들을 지역사회에서 이웃들과 관계하며 더 많이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청소년들의 참여, 자치, 지역사회와의 관계와 기여를 응원합니다.

#3월14일, #점심, #집밥도시락, #감사, #밥먹고힘내서화이팅

오늘 하루도 많은 분들 만났다. 시청 담당 주무관님과 계장님, 옥외물 설치 대표님, 상가번영회 사장님들, 열쇠제작업체 사장님과 청년직원, 세무서 직원분. 소통의 과정 가운데 여러가지 결과나 배움이 있었다.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의 시설지정서가 나왔고, 고유번호증 발급을 위한 접수를 진행했다. 다꿈을 알릴 간판이나 스티커의 방향도 어느 정도 이야기되었다. 다꿈 근처 열쇠제작 업체 사장님, 청년 직원에게 공간을 알리기도 했다. 지역의 좋은 이웃,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한 하루였다.
선생님들과는 점심 식사, 간식, 저녁 치킨을 함께 나누며 청소년 참여와 자치에 대해 깊이 소통했다. 사적인 휴게 시간임에도 청소년과 관련 활동 및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는 비형식적인 교육을 몸소 경험했던 것 같다. 같이 맛있는 음식을 나누면서 시민 청소년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어 감사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게 잘 보낼 수 있어서 좋다.

 

어머니와 아내표 점심 집밥 도시락을 먹은지도 벌써 2주째다. 두 분도 이런 저런 일들로 바쁘실텐데 짬을 내어 귀한 정성을 담아준다. 사랑 가득한 도시락이어서인지 다꿈의 쌤들과 함께 먹으면서 점심시간이 행복하다.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의 청소년활동가 김성훈 쌤과 김나영 쌤입니다. 성훈쌤은 다꿈으로 출근하기 전에 아침부터 군산 달그락에 들러 테이블, 의자, 보드게임 몇 개를 빌려왔습니다. 주중이나 토요일에 이곳을 방문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관계형성하고 소통하기 위함입니다.
점심식사를 일찍 마치고, 자리를 잡은 두 분. 루미큐브를 처음 접한 나영쌤께 성훈쌤이 친절하게 설명하며 실제 게임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아직 물리적 공간이 완벽하게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청소년들에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을 내어주는 두 분의 쌤이 계시기에 다꿈 충분히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꿈은 오늘도 여기를 방문하게 될 청소년들의 쉼과 즐거움 및 참여와 자치를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잘할 수 있게 도울지를 생각하며 한발짝 나아가고 있습니다.

오전에 익산세무서 가서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 고유번호증 수령하고, 은행 가서 통장 개설. 오전 중 업무가 완료되지 않아 맛있는 점심 도시락 먹고 다시 은행 방문. 신규 기관의 통장 개설이고 첫 거래라 오래걸린다. 그래도 이렇게 하나씩 정리되어가고 있음에 감사.

오늘 점심은 윤정원 김밥^^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러 가면서도 애들과 남편 점심 생각하는 아내.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사랑하고.
맛있게 식사하고 힘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활동해야겠다.
오후부터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에 청소년들이 왔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방문한거다. 보드게임 같은 거 있으면 좋겠다는 제안에 성훈쌤이 군산 달그락에서 몇 개 빌려왔다. 도란도란 둘러앉아 게임을 하면서 한 주간 근황도 나누고, 자치기구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꾸준히, 지속적으로 오는 청소년들이 생겨서 기쁘고 감사하다.
어젯밤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민진이가 저녁 때 딸기라떼를 사가지고 왔다. 다꿈 개소 소식을 듣고. 군산 달그락에서 자원봉사 자치기구 대표로 활동했던 청소년인데, 지금은 중국어를 전공하는 대학생이 되어있었다. 청소년기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오랜만에 만나 예전 달그락에서 활동했던 이야기, 최근 근황들까지 다양한 썰 풀었다. 이렇게 꾸준하게 관계가 이어지고 소통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에서 이런 소중한 관계들이 많이 파생되고 이어지면 좋겠다. 다꿈쌤들과 청소년, 청소년과 청소년, 청소년과 이웃들, 이웃과 다꿈쌤들 간의 관계들. 그리고 평화로운 관계 가운데 행복했던 추억이 풍성해지고, 삶을 살아내는 자치하는 힘들이 많이 길러지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익산부천중학교에 다꿈 공간과 자치기구 활동을 소개하러 왔습니다. 진로진학 담당 교사인 류현숙 선생님께서 진로 수업 시간 내 일부를 할애해주셨습니다.
중학교1학년 청소년들에게 다꿈 공간 설립의 배경, 주요 시설, 참여 및 자치활동에 대해 안내했는데, 매우 집중해서 듣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설명 중간에 새로운 자치기구를 만들수 있냐 라든지, 이용하는 데 비용은 들어가는지 등과 같은 질문을 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청소년도 있었습니다.
다꿈이 문을 연지 약 20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아직 이 곳을 많이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조금 더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다꿈의 비전, 활동 내용을 알리고 소통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다꿈은 너무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지역사회와 청소년들과 신뢰로운 관계와 소통을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간이용과 자치기구(기자단, 작가단, 영상미디어, 자원봉사 등) 활동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문의와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은 분들 만났고, 내내 가슴 뭉쿨한 시간이었다. CBS백용기 국장님 오랜만에 뵙고 최근 근황 나누었다. 점심 도시락 쌤들 드시라 했는데, 백국장님이 맛난 김치찌개 사주셨다.
인터넷 및 전화 설치기사님들 뵙고 잘 해달라고 말씀드렸다. 최선을 다해 해주셨다. 오후에 국민연금관리공단 익산지사 가서 기관 신고 및 직원4대보험 신고도 마쳤다. 공단 직원의 신청서를 이렇게 거의 완벽하게 쓴 분은 처음이라는 칭찬에 감사했다. 군산 달그락에서 행정 회계 업무의 경험이 다꿈 세팅때마다 큰 힘이 된다. 너무 감사하다.
저녁 즈음 운영위원회 회의자료 구성하고 있는데 익산부천중의 김보건 교육복지사 쌤이 청소년 한 명과 다꿈 방문해주셨다. 김선생님은 방문한 익산 제일고 청소년이 다꿈 기자단 자치기구에 잘 맞을거 같아 이 곳을 소개하고 싶다 하셨다고 말했다. 귀한 청소년과 선생님. 감사하고 환영한다. 가만 보니 몇 년전 보건쌤 계셨던 학교에 초정되어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
귀한 인연이 김미은 쌤과 연결된 거 같아 미은쌤께 전화드려 감사인사했다. 미은쌤이 익산 지원중의 유미 교육복지사 쌤도 계시다 말했고, 그 몇년전 유선생님과의 인연도 갑자기 떠올랐다.
늦은 밤까지 다꿈 쌤들과 올 해 예산 맞추어보고, 계획서 정리했다. 청소년활동에 진심인 두분이다.
오늘 하루 귀한 만남, 관계, 인연의 연속이었고, 그 과정 가운데 마음이 행복하고 감사가 넘쳤다. 다꿈이 익산의 청소년들에게 이런 좋은 연결과 관계들을 많이 맺어주는 따뜻한 플랫폼 공간이 되면 참 좋겠다.

집밥 점심 도시락과 봄꽃

오늘 저녁은 다꿈의 나영쌤이 주신 라면 맛있게 먹으며 당직 서기.
오늘도 온오프라인 통해 많은 분들 만났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도 방문해봤다. 다꿈 근처에는 식당과 상가도 많지만 은행이나 관공서들도 있어 일하기에 짱인 공간인듯 하다^^
다꿈에서의 하루 하루는 필요한 물품과 귀한 분들 채움의 연속이기에 너무 감사하다.
 
익산 교육복지사 선생님들을 이십여분을 만났습니다. 2~3월에 한 번 뵈었던 분도 계시고, 전에 쭉 관계를 이어오다가 오랜만에 만난 분도, 반가운 대학교 후배님 얼굴도 보여서 더욱 좋고 편안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제 얘기에 적극적으로 경청해주서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 의 설립 배경, 목적, 공간 이용, 자치기구 활동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익산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다꿈에 와서 쉼, 여가, 놀이, 공부 등을 할 수 있고, 자기 삶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청소년자치활동이 가능합니다. 다꿈은 청소년들이 이런 과정 가운데 자기 진로를 찾아가며, 지역사회와 깊이 있는 관계를 이어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일선 현장에서 어린이 청소년들과 깊이 관계 형성하며 소통하고 있는 교육복지사 선생님들께 시간 내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다꿈은 계속해서 선생님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청소년들의 자치, 행복, 리더십 향상, 진로 및 다양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싶습니다.
한편 오늘 설명 시간에는 익산시가족센터도 함께 했었는데요. 설명을 마치고 나와 인사하고 헤어지려는데, 센터의 최희선 사례관리사 선생님께서 사진을 보내주시겠다 합니다. 생각지못한 귀한 선물 덕분에 오늘의 일상을 사진으로도 남길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오늘 만남 이후에 또 어떤 소중한 만남, 인연, 변화들이 이루어질지 기대가됩니다.

전북CBS 백용기 국장님을 통해 익산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열심이신 장로님 한 분을 뵙기로 했습니다. 다꿈에 오는 익산 지역의 청소년들을 지지하고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을 소개해줄 수 있느냐는 저의 제안에 백국장님께서 자리를 마련해주신 것입니다.
국장님, 장로님과의 만남으로 알고 간 자리에는 다꿈이 있는 영등2동주민센터 동장님, 통장님, 그리고 영등상가번영회의 회장님도 함께 계셨고, 생각지도 못한 소중한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처음 만난 분들께 정중히 인사를 드리고 청소년자치공간 다꿈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렸습니다.
향후 익산 지역사회와 영등2동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청소년 참여가 꼭 함께 하면 좋겠다는 요청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과 내용이 생기면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그 외에도 이 자리에서는 영등2동 내 도로, 교통, 생활 관련 현안 문제에 대한 토론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며 지역에 대해 한층 더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과 같은 시간을 통해 다꿈에 오는 청소년들이 이런 귀한 지역사회의 이웃, 전문가들과 함께 소통하는 실제적인 자리를 가질 수 있는 고민과 구상을 하게 됩니다. 청소년활동과 운동은 지역사회와 함께 관계하면서 자기 삶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