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꿈 활동 스토리

실제적인 참여 공간 다꿈

오성우 2023. 3. 28. 16:54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의 첫 운영위원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여덟분의 위원 중 여섯 분이 참여해주셨고, 한 시간 가량 내실있는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차례대로 자기 소개를 한 다음 다꿈의 운영규정과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에 심의와 의결이 있었습니다. 위원님들께서는 관련 내용을 하나 하나 꼼꼼히 살펴보시면서,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제안들을 덧붙여 주셨습니다.
 
운영규정에서는 꼼꼼하게 작성된 내용을 칭찬하면서도 향후에는 제도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규정들이 바뀌어야함의 필요성도 말합니다. 다꿈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가칭)초청day(또는 오픈데이)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및 아카데미를 세팅하고 운영해보면 좋겠다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다꿈 인근 교육복지학교의 교육복지사 선생님들과 소통 및 협의하여 학교 점심시간 등을 통해 청소년과의 접점을 늘려가면 어떻겠냐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1분기 다꿈의 활동 실적에 대한 센터장의 설명을 듣고 난 후 위원님들께서는 이구동성으로 이 공간이 익산시청소년특화공간의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해주셨습니다. 공공시설이기에 기본적으로 일반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운영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참여와 자치 중심의 특화된 공간으로서의 자리매김에 대한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활동 청소년들의 변화와 성과를 잘 드러내고, 이를 지역사회 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공유하는 게 매우 중요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참여한 위원님들의 만장일치로 원광대학교 복지보건학부의 박은아 교수님께서는 다꿈의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위원장님은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최선을 다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에 힘써보겠다 말씀하셨습니다. 위원님들부터 이렇게 형식적 참여가 아닌 실질적 참여에 힘을 보태주시니, 앞으로 다꿈이 더욱 청소년들의 참여가 활성화되는 공간으로 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