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 부모모임에서 활동하는 김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인 중 한 분이 청소년들이 읽을만한 책을 기증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그 분의 집이 삼례여서 어떻게 받을지에 대해 고민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아침 김선생님은 책을 가지고 다꿈을 찾아오셨습니다. 직접 지인께 다녀온 것입니다. 주간 직원 회의 중이어서 더 긴 얘기는 하지 못하고 회의가 끝나 후 다시 한번 정중히 감사 인사를 드렸습니다.
"경기도로 이사가는데 이사 가서도 1년에 한번씩이라도 책 모아서 보내주신데요... (중략) 다꿈에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와~ 너무 귀한 분이네요. 그 분 동의하에 연락처 주시면 감사인사 드릴께요"
기증자의 연락처를 알려주면서 별거 아닌거에 좋아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는 회신이 왔다는 김선생님의 문자에 저는 "생각해주는 마음만큼 큰 게 이 세상에 있을까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답을 드렸습니다.
다꿈은 오늘도 이렇게 무언가 하나라도 더 나누고 싶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모여 한층 더 풍성한 공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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