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꿈 활동 스토리

촛불 문화제는 시민 참여의 장

오성우 2024. 12. 19. 17:43
촛불문화제 현장은 시민 참여의 장이자 살아있는 삶의 현장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들과 함께 참여한 이 곳에서 한 시민이 건넨 따뜻한 배즙을 받았다. 핫팩 겸 음료로 나누기 위해 집에서 손수 뎁혀 오셨다고 했다.
인근 상가의 사장님은 500개의 워머를, 문화제에는 오지 못한 어떤 분은 가래떡을, 또 근처 빵집에는 무명의 어떤 분께서 500잔의 따뜻한 차를 선결제 하셨다.
 
내란수괴 및 그의 동조자들은 죽었다깨어나도 이런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 알지 못한다. 그리고 이런 민중의 힘을 절대 모를 것이다. 그들의 수준은 딱 거기까지다. 자기만 알고 타인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모습만 지닌 괴물들...
 
나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더욱 성찰하고 공부하고 깨어 있고 시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시민이 되길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특히 오늘 다꿈 청소년의 시민발언을 들으며 기본의 중요성을 다시 느껴본다. 학력, 외형적인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얼마나 기본기에 충실하고 매너와 품격을 갖추었느냐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