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꿈 활동 스토리

2024 다꿈 청소년들의 변화들

오성우 2024. 12. 19. 17:44
쉬는날이지만 다꿈책을 넘겨야하기에 오전부터 노트북을 켜고 다꿈 청소년의 변화글을 보고 있다. 한해 동안 있었던 이들의 변화들을 목도하며 내 입에서는 그저 감탄과 감사만 나오고 있다.
그리고 또 나는 청소년은 자기 삶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책임지는 시민이라는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된다.
나를 포함한 기성세대는 청소년을 통해 시민으로서의 내 모습을 돌아봐야할 것 같다.
[2024 다꿈 청소년들의 변화들]
회칙 제정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변화할 수 있었다.
나의 칼럼을 통해 조금이라도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 청소년과 사회는 더 지역적으로 변화할 수 있었다.
(김O범)
글을 쓰는 능력과 청소년과 함께 생활하는 능력을 길렀다. 이전의 나보다 글을 쓰는 능력이 훨씬 좋아졌고, 글이 매우 매끄러워졌으며 이러한 능력을 기른 내가 자랑스럽고, 글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에 대한 생각을 기를 수 있게 된 것 같다. 또, 자치공간 다꿈에서 여러 청소년과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어 내 인생의 룸메이트가 생긴 것 같다.(김O우)
나는 대학 진학보다 취업을 목표로 하는 마이스터고에 다니기 때문에 봉사 시간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봉사 시간을 많이 채우는 데만 급급했으나,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타인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느끼는 것들을 생각하면 봉사활동이란 것이 단순히 맡은 일을 하고 그에 따른 시간만 받은 후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내포된 의미를 찾게 될 때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진O원)
다꿈에 오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작았던 내 상상력이 조금은 커진 것 같고 글 쓰는 것에 자신감이 없었는데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김O결)
다꿈은 내가 생각하는 청소년의 모습, 그러니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과 똑 닮아 있었다. 자유롭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그러한 공간은 나에게 무척이나 매혹적이었다.(...중략...)
다른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협력하는 방법을 배웠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은 나를 단단하게 하는 데 일조하였다고 생각한다.
(김O연)
내가 직접 쓴 기사가 기고되니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였다. 기자단으로 활동하였기에 해볼 수 있던 귀한 경험이었다고 생각된다. 내가 다꿈에 오게 되고 기자단에 들어오며 정말 많은 경험을 하게 된 것 같다. 만약 내가 다꿈을 알지 못했고 다꿈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경험해보지도 못했을 귀한 1년이 된 것 같다.
(이O형)
이런 경험은 단순히 글쓰기 실력 향상에 그치지 않고, 현재 제가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글쓰기가 일상의 일부가 되었고, 다양한 이야기를 창작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꿈 기자단에서의 경험은 단순히 한 시기의 활동이 아니라, 제 삶의 방향을 바꾼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O빈)
나는 청소년 활동을 하며 참 많은 것이 변하고 성장한 것 같다. 막무가내였던 내가 친구를 배려하며 챙겨주게 되기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대하는 법도 터득하게 되었고 내가 사회에서 속한 집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지낼 수 있는 법 등을 배우며 지금까지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중략...)
다꿈에 오기 전에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분위기 파악도 잘 못해 친구들에게 그리 호감인 친구는 아니었지만 다꿈에 와서 활동을 하며 친구를 배려하는 법에 대해서도 배우고 분위기를 파악할 줄도 아는 등 정말 말로 다하지 못할 정도로 성장한 것 같다.
(김O재)
이러한 다꿈다방의 활동, 또는 활동 중 겪는 일들이 나를 한 명의 시민으로 만들었으며 다꿈다방 활동에 시간은 쏟은게 전혀 아깝지가 않으며 오히려 뿌듯했다. 앞으로도 나는 다꿈다방 활동을 통해 청소년도 할 수 있다고, 청소년도 시민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O성)
작가단은 단순히 글을 쓰는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작가단은 내가 나의 목소리를 찾고,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되었고, 그 안에서 나의 성장과 자치기구원들의 성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략...)
다른 사람들이 제 글을 볼 때, 제 글을 좋게 봐주었고 그것은 제가 더 좋게 쓰고 싶다는 생각의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서로의 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있었고, 특히 그 과정에서 저의 생각과 글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경험은 단지 글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넘어, 내 생각을 보여주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박O윤)
다꿈에서 활동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본 것 같다. 그 중에서 기억나는 것은 나의 주변 사람들과 또래 친구들에게 관심이 많아지게 된 것이다. 나의 또래 친구들이 얼마나 힘든 것을 알게 되었다, 그걸 알게 되어 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도 써보았다.
(조O은)
나에게 우.화.단은 소중한 꽃잎들이기 때문에 사라지는 것이 두려워서 ‘책임’을 더 배우고 있다. 가끔은 누군가의 감정을 헤아리기도 해야하고, 장소에 따라 행동과 말투를 바꾸기도 해야 한다고 배웠다. 난 그저 재미를 위해 다꿈이란 곳에 왔다. 원치 않는 ‘책임’도 배웠지만, 나를 응원해주고 나를 사랑해주는 우.화.단이 있기에 나는 ‘책임’이 무겁게 느껴져도 실천할 수 있었다.
(백O민)
그리고 두 번째로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졌다는 거에요! 일단 저희 다꿈의 회장님? 대표님? 아무튼 우리 김성범님! 정말 좋고 친절하고 또또또... 아무튼 좋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또... 죄송합니다 제가 이름을 잘 못외워요. 아무튼 저희 기자단, 다꿈다방, 인연깊은 픽쳐스트, 또 다꿈의 모든 자치기구 여러분과 친해져... 저희 친해진 거 맞죠?! 일단 전 친해진 거 같으니 친해져서 무척이나 기쁩니다!
(정O우)
무엇보다 이번 8월에 했던 전시회를 통해 저는 우화단 활동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전시회는 그동안 저희가 해왔던 노력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고 저희도 그동안 저희가 해왔던 작품들을 보면서 다음 번에 더 열심히 하자는 의지를 불태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쩔 수 없이라는 마음으로 했지만, 지금은 책임감과 뿌듯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꿈에 온 후 많은 활동을 하면서 몰랐던 것을 배우고 익히면서 저 자신과 제 자치기구인 우화단을 성장시킬 것입니다.
(정O우)
전시회를 시작하기 전 준비하는 단계에서 제가 그렸었던 본 만화 1화를 봤는데 그 당시 저는 잘 그렸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것을 깨닫고 정말로 웹툰 작가가 되기 원한다면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꿈을 꾸고 있었지만 노력하지 않았다면 지금은 꿈을 향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우화단 청소년)
보람티어 활동을 통해 완벽하지는 않지만, 공동체의 리더십과 상대방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이 과정이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느꼈고, 큰 배움이 됐다.
(엄O준)
처음에는 먼저 말을 걸지 못하는 저였지만, 많은 청소년을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통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된 저 자신이 변화된 것 같습니다.
보람티어 활동에서 저는 처음으로 우리 지역사회의 문제를 바라보고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나 자신도 성장시키는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들의 목소리로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큰 힘인것 같습니다.
저는 보람티어에서 자원활동가로 활동하면서 내가 사는 지역사회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청소년들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이O희)
픽쳐스트라는 자치기구를 만들고 운영해 보면서 많은 후회를 하였지만 그럼에도 지금 인원이 모이면서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우리 자치기구가 나는 너무나 기대된다. 물론 여러 의미로.
(소O호)
변화된 점은 토요일마다 나오니까 더 부지런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끈기가 조금 길러진 것 같습니다.
(이O은)
다꿈을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되어 미디어 아카데미에도 가고 익.잘.알의 정식 인원이 되며 부대표도 되면서 책임감을 어느 정도는 가지게 되었고 어떤 일이든 대충 하지 않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김O진)
이러한 활동들을 하며 저는 작년과 다르게 발표도 더 하게 되었고 발표에 대해 두려움이 약간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생기게 된 계기는 상상캠프, 미디어 아카데미, 두끼 영상, 익산 교육문화회관 영상을 찍으며 저의 주장을 내세우는 자신감을 얻었고 그 계기로 발표도 하면서 저의 발표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습니다.
(정O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