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 청소년 활동 스토리

플랫폼 공간으로서의 달그락

오성우 2019. 12. 31. 09:03

약 3주전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1년전에 달그락을 방문했던 적이 있다면서 자신의 소개를 시작하셨습니다. 광주대학교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학생회는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청소년 활동에 참여중인데 달그락을 방문하여 활동 사례와 함께 실제 활동가의 현장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했습니다. 희망 방문일은 오늘이었습니다.
달그락 공식적인 공휴일인 월요일이라 다소 고민이 되었지만, 윤채호 회장님의 열정적인 부탁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 기관 영상을 보여드리고, 몇 가지 달그락 활동 사례를 말씀드렸습니다. 광주대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의 활동 내용도 들었습니다. 활동을 하면서의 어려운 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달그락 활동의 제언을 중심으로 몇가지 제안을 드렸습니다.
활동에 대한 비전과 철학의 필요성, 지역 내에서의 지속적인 관계의 중요성, 이벤트적인 활동의 지양 등.
마지막으로 오늘 오신 대학생분들 모두가 청소년들과 만나는 모든이들에게 안전한 공간이 되고, 지역에서 역량을 갖춘 좋은 지도력이 되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오늘의 방문을 마지막으로 2019년 내 달그락 방문도 잘 마무리가 된것 같습니다. 한 해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2020년에도 더 멋진 플랫폼 달그락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