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자치연구소와 달그락의 청소년들은 2015년부터 지역 곳곳을 누비며 마을 안의 전문가들을 찾아 인터뷰하거나, 또래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만한 청소년 진로토크콘서트 '달톡콘서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정리하여 책으로 발간하자는 논의가 작년부터 있었고, 청소년진로지원위원회, 달그락 청소년들 및 책발간 TF를 중심으로 그에 대한 준비들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책 전체가 칼라로 제작되고, 양도 300여 페이지가 되어 제작 및 편집비가 상당했습니다. 책 발간을 위한 비용을 마련해보고자 올 해 2월 텀블벅 프로젝트 <마을에서 뭐하니?>를 진행했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참여자 중 50%는 군산 시외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이셨고, 그 나머지는 군산에 거주하셨습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는 시외 지역은 우편발송을 하고, 군산 지역은 직접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드리며 책을 전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달 과정에서 군산의 대표 서점 중 하나인 한길문고에 책을 입고하는 것으로 문지영 대표님과 전화 통화도 했습니다.
배달 첫 날에는 중앙로, 금암동, 경암동, 경장동을 거쳐 미장동과 수송동에 거주하는 책 구매자들을 직접 뵙고 전달하기도 하며, 부재시에는 우편함에 넣고 전화 연락을 드려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직접 책을 받아보신 분들은 하나 같이 반갑게 맞이해주시며, 오히려 저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냈습니다. 어떤 분은 힘내라고 홍삼액을 건네주시기도 하고, 또 어떤 분은 본인 회사에서 만든 책을 선물해주시기도 합니다. 부재 중에 있는 분들께는 전화를 드려 우편함에 책을 놓고 간다고 할 때도 모든 분들이 오히려 감사 인사를 전하며 책이 기대된다는 말을 덧붙여주셨습니다. 둘째날에는 소룡동, 미룡동, 나운동, 수송동 일대를 돌며 한길문고도 방문을 했습니다. 올 해 2월에 발간된 길위의청년학교 잡지 <이유>와 함께 <마을에서 뭐하니?>를 입고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갑작스런 방문이었기에 문대표님은 계시지 않아 전화를 드려 상황을 다시 한번 말씀드렸고, 달그락에 돌아오니 담당 활동가의 스마트폰에는 책 게시 사진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마을에서 뭐하니>는 마을에 거주하는 청소년이 작가가 되고, 마을에 거주하는 전문가와 이웃들이 주인공인 책입니다. 책에 실린 저자들에게는 양해를 구해 시간과 여건이 허락하는 선에서 책을 구매한 청소년들에게 자문을 해주고나 소통을 해주실 수 있는지 여쭈어보았고, 저자들께서는 기꺼이 허락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이렇게 이 책은 마을에서 시작에서 마을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책의 전달 과정마저도 마을에서 시작해서 마을로 끝났으며, 앞으로도 <마을에서 뭐하니2>, <마을에서 뭐하니3>이 계속 마을 안에서 이어질 것 같다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마을 안의 사람들이 바탕이 되고 주체가 되는 사회를 꿈꾸며 활동해나갈 것입니다.
책의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방법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 구매 방법과 <마을에서 뭐하니?>를 소개하는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늘 책방(http://naver.me/G14mXuMY)으로 들어가서 직접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2. 구글폼(https://docs.google.com/forms/d/1fMSW3zKlYEu9hR7ixrCDfQ_8A6UGyOhSEiz3z--BnjI/edit?fbclid=IwAR2ktIf_BRJQmLidkQU3kRc-n8Q2NNi0nB0SGDPOlKrMjwXHwml3zwIYMcs) 들어가셔서 내용 작성 하시면 빠른 시일 내에 담당 실무자가 연락드려 책 발송 및 가격 지불 등을 도와드리겠습니다.
3. 마을에서 뭐하니 소개 바로가기(클릭 클릭)
☏ <마을에서 뭐하니?>를 빌려볼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군산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활용하시는 것인데요.
아래 주소로 들어가셔서, 회원 가입 후, <마을에서 뭐하니?>를 빌려보실 수 있습니다.
빌리는 서점은 "한길문고"로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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