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 청소년 활동 스토리

숨겨진 지역의 리더들-2월 달그락미디어위원회 정기회의-

오성우 2022. 2. 24. 22:25

"와~ 화면 크고 좋네요. 이렇게 하니까 마치 큰 기업에서 회장과 임원들이 회의 하는 느낌인데요."

 

항상 밝은 에너지로 달그락미디어위원회에 참여하시는 이진우 위원장님의 말입니다. 

달그락의 청소년, 비청소년 자치조직들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짧고 굵게 1시간 이내로 회의를 마쳐보자는 위원장님의 제안에 모든 분들이 동의해주십니다. 이전 같으면 간단한 식사도 했는데, 오늘은 회의 후에 간단한 식사를 가져가서 각자 집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미디어위원회의 가장 주된 활동 중 하나는 소셜 방송입니다. 2년 전부터 매월 꾸준하게 달그락마을방송 등이 달그락청소년마을방송국(DYBS)을 통해 송출되고 있습니다. 올 해 6월에는 제8대 지방선거가 있기에 지난 달 연간 계획을 논의하면서 지방선거 후보자 초청 방송을 특집으로 편성해 진행해보기로 결의했었습니다. 오늘은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교육감 선거 출마 후보들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졌기에 이 분들부터 모시고 3월에 매주 방송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읍니다. 주 진행은 정건희 소장님과 유선주 위원님이 하기로 했고, 패널로는 달그락 대표 청소년들과 2022 달그락 청소년친화정책 개발 프로젝트 추진위원회 위원님들을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도지사와 시장 후보 초정 방송은 4월 이후에 진행하기로 합니다.

 

2월에 방송된 달그락마을방송 평가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기존 진행된 프로그램은 잘 하고 있기에, 2월 처음 선보인 꼰대와 십대 프로그램에 대해서 주로 잘된점과 보완점 등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시청자들의 참여를 더욱 보장하고, 초 중 고의 다양한 청소년들을 패널로 초대하자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일사천리로 회의가 진행될 수 있었던 건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 때문입니다. 각자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조금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기꺼히 자신의 시간을 내어줍니다. 본업, 육아, 개인적인 일 등을 조정하면서 말이지요.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본보기이며, 책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쩌면 우리 달그락미디어위원님들은 이 지역의 숨겨진 진정한 리더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