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 청소년 활동 스토리

함께 만들어가는 들꽃 청소년 정책

오성우 2022. 3. 22. 19:50

6월1일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들꽃 청소년의 정책 참여 활동을 어떻게 연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를 위해 들꽃청소년세상 법인, 경기지부, 서울지부, 전북지부의 활동가들이 모였습니다. (가칭)들꽃청소년정책제안활동 TF의 구성원들로서 3울 법인 운영회의에서 자천 타천 되신 분들이십니다.

 

모임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먼저 근황에 대한 토크로 시작해봅니다. 단연 '코로나'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오늘 모인 분들은 청소년들과 직접 만나는 활동가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건강과 안전 이슈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일상의 이야기로 긴장을 푼 다음 가장 먼저 전북의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 진행하는 2022달그락청소년친화정책 개발 프로젝트의 활동 과정과 현재까지 정리된 제안 정책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진행할 논의의 풍성함을 위해 달그락 정책 참여 과정을 안내드린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조순실 대표님과 황혜신 관장님은 전북지부에서 구성한 달그락 청소년 정책의제에 후기 청소년의 주거권에 대한 이슈나 청소년 젠더 이슈(예: 성소수자 청소년 관련 정책 등)들도 포함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말해주었습니다.

 

유명한 센터장님은 "청소년 진로 문화, 카드 확대"라는 달그락 제안 정책에 대해 동의하며, 카드의 당사자가 일부 청소년에게 국한되는 것보다 모든 청소년에게 확대된다면 낙인감 등의 문제점 등이 사라질 수 있겠다는 의견도 내주셨습니다.

 

전북지부 오성우 사무국장의 설명은 들은 후 선생님들은 각 지부와 기관에서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어떤 활동들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들꽃 전체로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나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도 다양하게 내주셨습니다. 임진영 시설장님께서는 지역은 다르지만 한 날 한시에 들꽃의 이름으로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포럼이나 피케팅 등의 활동을 하면 좋겠다 말합니다. 각 지부와 기관의 처한 상황과 환경이 다르므로 지역 내에서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자는 데 모두 동의했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2022 달그락청소년친화정책 개발 프로젝트의 분과 활동에 서울이나 안산에 있는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희망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정책 토론의 과정에 함께 해보기로 합니다. 과정 가운데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모두 뜻을 같이 했습니다. 최경화 센터장님은 함께 소통하는 청소년 중에 너무 훌륭하고 적극적인 청소년이 떠올랐다며 다음에 추천하겠다고 말합니다.

 

군산, 전북을 넘어 전국에서 함께 연대하여 청소년 친화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는 이 과정이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들꽃의 청소년들 역시 자신들의 삶의 문제에 직접 관여하여 참여하면서 시민으로서의 당연한 권리들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