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 청소년 활동 스토리

긍정적인 변화의 모습들

오성우 2022. 9. 6. 20:10

청소년자치연구소(정건희 소장)와 군산시자원봉사센터(황진 이사장/ 김선자 센터장)가 공동 주관했던 ‘2022 달그락프로젝트: 작지만 확실한 변화’가 지난 8월 20일 최종 발표회를 마지막으로 두 달 간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달그락프로젝트는 3년째 달그락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청소년의 자치활동과 참여적 관점의 봉사활동 개념이 결합된 활동입니다. 특히 이 활동의 특징 중 하나는 지역사회의 전문가들이 마을 멘토로 참여하여 참여 청소년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하거나 함께 체험을 하고, 청소년들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보는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역사, 인권, 문화예술, 환경, 지역사회 등의 주제 안에서 13개 팀으로 활동했던 각 팀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모든 활동을 마친 후, 활동에 함께 해준 멘토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은 패와 감사 편지를 준비하여 전달했습니다. 방학 중이나 방과 후에 시간이 가능한 청소년들은 직접 멘토님들께 드렸고, 그 외 군산 외곽 부근에 계신 멘토님과 만남의 일정이 맞지 않았던 몇 분들은 담당 실무자가 오늘 찾아뵙고 직접 전달해드렸습니다.

 

작은 선물이지만 청소년들의 감사한 마음이 듬뿍 담겨서인지, 모든 멘토님들께서는 “오히려 제가 감사드리죠”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 말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후에도 또 다른 좋은 기회로 청소년들을 만나주실 수 있는지 여쭈어봤고, 모든 멘토님들이 흔쾌히 수락해주셨습니다.

 

2022달그락프로젝트 “작지만 확실한 변화”는 제목에서처럼 여러 가지 변화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참여 청소년 개인의 인식 변화 및 지역사회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하려는 의지와 함께 본 활동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자신의 삶에 감사하는 변화들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와 달그락 공간은 사람,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위한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만들고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 참고로 본 프로젝트는 7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7회기로 진행되었다. 1회기 오리엔테이션 및 자원봉사 소양교육, 2,3회기는 마을멘토가 청소년과 만나 삶터에서 배움을 나누는 ‘달그락마을학교’, 4,5,6회기는 청소년이 직접 지역 내 변화를 만들어보는 ‘우리동네 변화 한 발짝’, 마지막 7회기는 팀별로 변화의 내용을 발표하는 ‘변화를 위한 발표회’였다. 특히 2,3회기의 달그락마을학교에는 김규영 수석배우(사.한국플레이백시어터 극단 체로), 김동렬 교감(군산 풍문초등학교), 김석순 교수(군산대학교 화학공학과), 김선녀 전북총괄팀장(주.뉴젠솔루션 전주지사), 김효주 단장(타악공화국 흙소리), 김희진 센터장(고창군로컬잡센터), 남기환 대표((주)라이프드림), 신석호 미술작가, 이강휴 원장(군산휴내과), 이진우 대표(ICM), 이충민 정책지원관(대전광역시의회), 최영숙 원장(전북대학교병원어린이집), 최현종 전문의(군산휴내과)가 마을멘토로 참여하여 그들 삶터에서의 지식과 가치를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달그락 청소년 활동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심과 열정  (0) 2022.09.22
생각해주는 마음  (0) 2022.09.08
자치하는 시민들의 삶  (0) 2022.09.04
꿈청지기의 친목데이  (0) 2022.09.02
다소 별나지만 가치있고 아름다운 삶  (0) 202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