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
다꿈에 방문한 달그락 출신 03, 04년생 청년들^^ 청소년기 시절에 즐겁고 멋지게 활동했고, 지금도 자치하며 자기만의 삶을 잘 살아가고 있다. 좋아하는 영역과 주제와 관련된 학과에 진학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활동하는 이들.
청소년과 함께 먹으라고 간식도 사오고, 다꿈 청소년 자치기구 청소년과의 급 교류도 마다하지 않는 세 청년^^ 김혜린 청년이 다꿈 자원봉사 자치기구를 만들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달그락 활동 안내를 해주고 있다.
우리 다꿈의 청소년들도 자치와 참여 활동 하면서 자기만의 삶을 잘 찾아가길 바란다. 성적, 등수, 숫자로 자신을 가두지 않고, 지금 현재 좋아하며 꾸준히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겠다. 각자가 가진 잠재성이 분명히 있다. 누구나 꿈은 있고 잘하는 게 1개 이상은 있는 것 같다. 나는 그것을 믿는다.
7월26일
오전10시. 방학중에 청소년들은 보통 꿈나라에 있을시간이다. 하지만 작지만 확실한 변화 프로젝트의 정신건강분과 청소년들은 눈을 비비고 일어나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 으로 왔다. 지난 토요일 오리엔테이션 및 자원봉사교육 이후 오늘은 마을의 전문가를 만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다꿈 운영위원회 위원장이자 원광대학교 복지보건학부 교수로 재직중인 박은아 교수님도 방학중이지만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로 나오셨다.
가장 먼저 서로의 MBTI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을 풀었다. 이어서 청소년들에게 정신건강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를 나누며, 우울에 대한 검사도 해보았다. 정신건강과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도 퀴즈를 통해 알아갔다. 오늘 배우고 경험한 내용들은 자연스레 이후 프로젝트 활동에 녹여내며 지역의 긍정적 변화를 고민해보고자 한다. 모든 과정 가운데 청소년의 주체적인 참여, 지역사회와의 관계 및 기여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다.
7월27일
지역사회 연계 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사업
"익산 다꿈, 보다(see) 미디어"는 방학중에도 계속된다. 본 사업은 관내 중학교, 영상미디어 전문기관, 익산교육지원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오늘은 청소년들이 지난주에 기획하고 작성한 콘티를 바탕으로 실제 촬영을 하는 날이다. 다꿈 공간을 소개하고 알리기 위해 전경과 내부 곳곳을 찍고, 실무자들을 인터뷰한다. 나도 인터뷰 '당'했다^^ 다 마친 후 "센터장님 인터뷰 잘하지?"라고 농담 던지자 PD 청소년의 짧은 답변 "겁나(요)"(ㅋㅋ)
방학 내내 촬영, 편집 등을 연습한 후, 청소년들은 지역 내 청년 창업가들을 찾아가 진로에 도움이 될만한 영상을 찍고 소셜 방송으로도 송출해볼 예정이다. 체험과 주체적인 참여활동이 기반이 본 사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은 자연스럽게 자치하는 힘을 기를 것 같다. 과정 가운데 지역 기반의 다양한 진로도 고민해볼 수 있고, 이를 또래 청소년에게 공유하며 도움이 될 수 있을것이다.
7월28일
작지만 확실한 변화 프로젝트의 건강 분과 청소년들은 금요일 오전 원광대학교 병원 순환기내과 이상재 과장님을 만나기 위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과장님은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의 운영위원이기도 하십니다.
위원님께서는 바쁜 시간을 쪼개 청소년들에게 심장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센터 곳곳을 견학시켜주십니다. 참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접 심장 초음파 하는 것도 보여주시니 현장감이 배가됩니다.
건강 분과의 청소년들은 오늘 진행된 마을 멘토와의 만남 및 특강,체험을 바탕으로 방학 동안 지역에 도움이 될 작은 변화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과정 가운데 청소년들의 자치는 자연스럽게 향상되고, 지역과의 관계와 애착도 더욱 좋아질 것이라 믿습니다.
7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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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작은 작은 관심에서부터입니다. 변화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내 옆에 있는 좋은 사람과 공동체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퍼스널컬러를 통해 내 이미지와 리더십을 알아보기도 하고, 나를 소개하며 서로와 공동체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과정 가운데 자연스럽게 문화다양성의 주체로서 우리에 대해 배워보고 경험하는 중입니다.
이후에는 공동체활동 및 레크레이션, 청소년 관련 행정 전문가와의 소통, 우리가 오늘 배운 내용을 자치기구 활동에 어떻게 녹여낼지에 대한 고민 및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리빙랩 사례를 들으며 향후 자치기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법들을 고민하고자 합니다.
청소년들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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