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1일
지역사회로부터 귀한 나눔을 받았습니다. 교회력에 의하면 보통 11월 2~3째주가 추수감사주일인데, 이 때 교회에서는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감사의 단을 쌓기도 합니다.
익산기쁨의교회 중등부는 모인 과일을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결정을 했고, 담당 목사님께서 다꿈에 연락을 주셨습니다.
오늘, 그리고 한 주간 다꿈에 오는 청소년들과 이 감사의 선물을 함께 나누면서 우리 삶의 감사를 공유해보고, 우리는 또 어떻게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지 이야기나누는 시간이 되어야겠습니다.
과일 드시러 다꿈으로 오세요~^^
11월24일
다꿈에 온 귀한 손님. 마룡이.
익산시 마스코트인 마룡이가 오늘 아침 우체부 배달원님을 통해 다꿈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다꿈에 오는 청소년 뿐아니라 다꿈의 1호 마스코트인 유니꿈에게도 친구가 생겨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11월30일
운영보고대회와 종업식에 참여하기 위해 샤론 레스토랑에 왔습니다. 아직 내용을 듣진 못했지만, 분명 한 해 동안 많은 수고과 성장, 관계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해보니, 청소년들을 생각해주고 함께하는 많은 분들이 계셨기때문입니다.
11월의 마지막 날. 한 해 동안 지역사회에서 청소년과 비청소년들이 만들어 냈을 하모니의 과정을 보며 벅찬 시간이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11월의 마지막날 마지막 일정은 정읍 청소년 삶의 질 조사연구 결과 발표와 관련 토론이 있는 포럼에 참석해서 공부.
다꿈의 활동에 적용할 점들을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
청소년의 실제적이고 주체적 참여 담보, 청소년 관련 조례나 법 체계구축, 청소년에 대한 투자(지원), 당사사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는 것의 필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분석결과를 보면 청소년들은 청년이 되면 지역을 떠나고 싶어한다.(약 9% 내외만 지역에 남겠다고 했던 것 같음) 출생률도 계속 낮아져 지역소멸 위기에 대한 이슈도 계속 될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청소년에게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게 좋겠다 생각해봤다. 청소년들이 체감할수 있는.
토론자 중 한분이셨던 김민 교수님은 언제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고 싶은지 설문에서 물어봤어도 좋겠다 말씀하셨다. 돌아오고 싶은 연령대에 맞추어 도시 계획, 전략을 짤 수 있다는 것. 20대에 돌아오겠다는 사람이 많다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30~40대에 오고 싶은 이들에게는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는게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지역 문화, 역사에 대한 것들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사자들이 청소년의 목소리가 실제 지역사회에 반영된다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될 때 지역에 대한 애착도 더 강해질거라 생각해본다.
12월1일
12월의 첫 날 하영진 박사님과의 소통을 통해 다꿈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점검, 확인해보게 된다. 한 발짝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면서 제안한 의견들이어서 보다 객관적이다.
더욱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 사람들과의 소통 및 연대, 차별화된(차별적인) 활동과 프로그램의 구성과 진행, 다양한 참여(정책, 정치 참여 등)의 강구와 실제화...
그리고 지역사회에 좋은 분들, 기관에 대한 이야기도 듣게 되어 좋았다.
다꿈 방문하면서 구매해오신 콜드브루와 레몬생강 원액의 판매처인 사회적 경제 기업 <시청앞카페>도 그 곳 중 한 곳이다. 조만간 바리스타 청소년자치기구들과도 함께 방문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해본다.
그나저나 하박사님께 <소옽>에 가서 밥도 얻어 먹었다. 죄송하고 감사하다. 식사 주문 후 손 씻고 오신다더니 그 틈에 결제하셨다. 다음에는 꼭 내가 맛있는 거 사드리면서 좋은 얘기, 제안들 또 듣겠다고 말씀드렸다.
어쩌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면서 내년을 준비하는 이 달에 좋은 만남, 소통을 통해 한 뼘 성장하는 내 생각, 모습을 바라보니 좋고 감사하다
12월2일
작가단 시나브로의 조하은이 준 머핀.. 이
아니고, "구겔호프"라는데...
들어보신 적 있나요?^^ 오늘 이렇게 또 하나 배우네요.
심지어 나는 머핀인 줄 알고 빵을 뒤집어서 찍음 ㅋㅋㅋ
* 우아한 왕관 모양이 인상적인 구겔호프(gugelhopf)는 폴란드와 오스트리아의 전통 빵입니다. 가운데가 뻥 뚫린 독특한 모양 덕분에 열기가 빠르게 도달하여 전체적으로 폭신폭신하게 구워집니다. 버터와 달걀을 섞어 구워낸 빵과 그 안에 한가득 들어 있는 건포도가 어우러져 자아내는 깊은 맛이 티타임에 잘 어울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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