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덜 이야기

한국에서 고딩으로 살아간다는 건...

오성우 2009. 5. 1. 08:58

전에 EBS 지식채널에서 '한국에서 초딩으로 살아간다는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영상을 보면서 학원을 몇 개씩 다녀서 집에는 거의 1~2시에 들어오고, 자살 충동을 가진 아이들도 참 많

 

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참 충격적이었습니다.

 

오늘 이 아침에는 새벽5시부터 일어나 입회식 자료를 준비한

 

군산시청소년동아리연합회 회장인 정연이를 생각하니

 

한국에서 고딩으로 살아간다는 건.... 이라는 제목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우리 고딩 애들은 요즘에 더욱더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너무 힘들어하고,

 

자기 진로나 자기 비전에 대한 고민으로 많이 힘들어합니다.

 

다양한 객관적 정보도 제공해주고, 위로도 해주며, 격려도 해주지만

 

그런 말들이 아이들에게는 그다지 와닿지 않나봅니다.

 

정말 멋진 사회인이 되며,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해봐야할

 

우리 고딩들은 학업이라는 이름으로, 직업이나 진로라는 이름으로, 부모님의 기대(등살)라는 이름으로

 

그런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들이 침해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한국에서 고딩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사회에서는, 기존의 성인들은 우리 고딩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요?

 

말로는, 형식적으로는 희망이요 미래라고 하지만,

 

그런데 왜 하는 행동들은 일관되게 아이들을 구속하고 억합하려고 할까요???

 

한국에서 고딩으로 살아간다는 건 정말 어쩌면 악몽 같은 삶일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우리 회장 정연이 같은 청소년을 보며 작은 희망과 빛을 바라봅니다.

기대를 해봅니다.

 

이런 청소년들이 더 많아 졌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피곤할텐데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새벽5시에 일어나 열심히 내용들을 준비한 정연이의 모습을 생각하니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리고 우리 청소년들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앞에서 아무리 이런 저런 얘기를 해도 우리 아이들에게 안 먹히는 거 같다고 했지만,

 

사실 그 또한 진짜 그런 걸까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도 한 그루의 나무를 심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콩나물 하나에 물을 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큰 변화가 없는 듯 하지만

 

잘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정연아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