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난 후, 시험 공부를 시작한 달그락 청소년들.
일을 하면서 가만히 달그락 달그락의 풍경을 살펴보니 다양한 모습들이 있다.
각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공부를 한다.
혼자 귀에 이어폰을 꼽고, 암기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청소년이 있는가 하면,
어떤 청소년들은 소그룹을 이루어 서로가 서로에게 개념을 설명하며 관련 내용을 익히고 있다.
이런 청소년들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다양성"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각자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기에게 맞게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거야말로 정말 중요한 공부의 기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다.
획일화된 교육과 공부가 아니라, 각자의 다양성이 담보된 교육과 활동이야말로 친인권적이며, 당사자 중심의 교육과 활동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공부할 때, 진짜 나의 머리, 마음, 몸에 새겨지는 가치, 지식, 기술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양하게 공부하는 우리 달그락 청소년들을 보고있자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며, 배우기도 한다.
출처 : 청소년자치연구소
글쓴이 : 오성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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