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2009 군산의 위인을 찾아서(1회차) 프로그램을 마치며...

오성우 2009. 7. 19. 14:35

1. 일시: 2009년 7월18일(토) 오후1시~6시

 

2. 장소: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쌍천이영춘박사 가옥 및 업적장소

 

3. 대상: 군산지역 고등학생 20여명, 대학생 및 자원지도자 15여명

 

4. 내용: 

 

  1) 이주민 선생님의 교육을 들었습니다. 이영춘 박사님의 가치관, 미션, 사명에 대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나라 민족의 무지, 가난, 질병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며

     평생을 사셨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주민 선생님의 교육 강의 사진입니다. 

 

  2) 이영춘 박사님의 가옥과 업적 장소들을 견학 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훌륭한 삶을 사셨지만, 물질적인 것은 그 어느 것 하나 남기시지 않으셨습니다.

     오로지 그 분의 정신, 사명, 가치만을 영원히 남겨주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견학을 마친 후 참가자 모두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3) 교육, 견학 후 함께 이영춘 박사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들의 꿈에 대해서, 비전에 대해서, 사명에 대해서, 리더십에 대해서 깊은 고민과 토론 및 발표가

      있었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소년들과 지도자들이

      부디 이 땅에서 이영춘 박사님을 본받아 훌륭한 삶, 소명이 있는 삶을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아래 사진은 모든 프로그램 종료후 찍은 단체 사진입니다.^^

 

 

 4) 이 그림들은 4개조가 각각 모둠별 토론 시간에 작성한 것들입니다.

    저희들의 토론과 발표 속에서 어느 정도 합의된 사항은 우리들 모두가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자는

    것이었습니다.

 

 

 

 

 

5. 평가: 

참여자 모두가 자신의 사명(Mission)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원래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었지만,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참여했던
대학생 및 지역사회 자원지도자들도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사명이나 비전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이나 일을 단순히 비전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곤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되고 싶은 직업을 갖게 되면(예: 의사가 된다든지, 교사가 된다든지...) 보통
자신들의 꿈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비전, 사명, 꿈은 직업과는 분명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전자가 가치, 목적, 원칙, 방향이라면 후자는 그것을 위한 방법,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이 두 가지를 잘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적과 수단이 전치되는 전도 현상이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다시 한 번 느낀 것은 가치, 사명, 미션의 중요성입니다.
이영춘 박사님은 목적이 있는 삶을 사신 훌륭한 위인이셨습니다.
그 분은 세상적인 것으로는 아무 것도 남기고 가지 않으셨지만, 그 분의 정신만은 지금까지도
영원히 살아 운동력이 있습니다. 많은 후세 사람들에게 여전히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분이 사셨던 삶을 본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그 분이 하신 그대로
하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 분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시면서 한국 농민의 무지, 질병, 가난의
해결을 위해 사명을 걸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했던 것처럼 최소한 저희들도 사명이나
소명의식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보며 진정 삶다운 삶을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물론 어떤 삶을 살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모든 책임도 자신이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명이라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보게 됩니다. 또한 나의 사명은
무엇일지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달란트는 과연 무엇일까요?
저를 통해 이루시려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준 청소년 한 명 한 명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함께 도와주신 지도자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땅에 이와 같이 가슴은 뜨거우면서 냉철한 머리를 가진 청소년들과 성인들이 더욱 많아지길

 마음 속 깊이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