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내용
❍ 주제 1 : 청소년 시민참여의 의미와 의의
-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초청 교수 2명 중심으로 워크샵 형태로 운영
- 외국 초청 교수의 발표와 참가자들 간의 대화&토론 형식으로 진행
❍ 주제 2 : 한국 청소년 시민참여 동향 및 활성화 방안 전문가 Round table
- 국내 관련 학과 교수 중심의 발표와 참가자들 간의 대화&토론 형식으로 진행
<세부 주제>
진행: 최윤진 교수 - 중앙대학교 청소년학과
발표 1. 청소년 시민참여 이론 및 연구의 동향과 과제- 천정웅 (대구카톨릭대 교수)
발표 2. 청소년 시민참여 정책의 동향과 과제- 이광호 (경기대 교수)
발표 3. 청소년 시민참여를 위한 시민교육의 동향과 과제- 김영인 (방통대 교수)
발표 4. 청소년 시민참여 운동의 동향과 과제Ⅰ
- 청소년자원봉사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이용교 (광주대 교수)
발표 5. 청소년 시민참여 운동의 동향과 과제Ⅱ
- 청소년특별회의 및 촛불집회 참여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 김민 (순천향대 교수)
종합토론: 청소년시민참여 활성화 방안- 최윤진 (중앙대 교수)
❍ 주제 3 : 청소년시민참여를 위한 현장에서의 지도전략
- 일 시 : 둘째 날 오전(09:30~11:30)
-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초청 교수 2명 중심으로 진행
- 주제는 청소년의 주도해서 참여하는 연구와 평가 이론의 세계적 동향 소개 및 국내 적용 방안
- 외국 초청 교수의 발표와 참가자들 간의 대화&토론 형식으로 진행
◇ 평가
이번 워크샵은 두 가지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는 “충격(Shock)”이고, 또 다른 한 가지는 “기존 패러다임(paradigm)의 전환”입니다. 지금까지 청소년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활동 등을 경험해봤지만 이번 강의처럼 앞으로의 활동 및 현안 문제에 대해 참 많은 것들을 고민하게 한 강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청소년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입니다. 청소년 분야의 일을 하면서 그나마 일반 다른 사람들에 비해 청소년들을 보는 관점과 시각이 더 앞서 가고 진보적이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기존의 저의 관점 역시 편협하고 낡은 관점이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청소년들을 시민으로 바라보는 것, 일정한 연령대를 기준으로 청소년을 판단하기 보다는 세대(generation)로써 청소년을 바라보며 그들의 능력과 잠재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 청소년 개발적 관점(적극적 관점) 등과 같은 개념들이 제가 진짜로 갖추어야할 관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관점이 예방적 관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청소년 개발(Youth development)이나 역량 개발적 관점으로 전환되어 이런 내용들이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나 아이들을 만날 때 투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째, 청소년들에게 접근하는 방식 및 가치에 대한 내용입니다. 솔직히 이 워크샵을 경험하기 전에는 청소년들 및 동아리(집단)에 실무자가 무엇인가를 계속 개입(Intervention)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변화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모임 등이 있어야 하며, 어떤 성과물 등이 나와야 되고,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들이 보이길 원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워크샵을 통해 이런 부분들에 대한 관점이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미네소타 주립대학교의 Baizerman 교수님과 Roholt 교수님은 시민성이라는 것이 안전한 공간에서 공통으로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정의하셨는데, 저는 이 관점을 많은 부분 수용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청소년들에게 인위적으로 개입하기 보다는 함께 모여 얘기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space)을 마련해주는 것, 그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관점을 갖도록 옆에서 함께 참여해주는 것 등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이런 방식들을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방법들이 더 실제적으로 청소년들을 변화시키고, 이 사회도 변화시킬 것이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참여 라는 것은 어떤 구체적인 활동이나 내용, 정책, 프로그램(예: 청소년특별회의, 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청소년 참여”라는 것은 가치이고, 철학이며 이념이라는 것이고 방향성이 바로 참여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즉 모든 순간이나 모든 공간이 바로 참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사업을 진행할 때 단순히 그 현상에만 매몰되지 않고, 그 프로그램의 내용에만 매몰되지 않으며, 그 과정 안에서 청소년들의 참여와 변화를 더욱 가치있게 여겨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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