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째주 토요일 오후4시. 달그락 대표자회의가 김태빈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됩니다. 각 자치기구 대표 또는 대표의 위임을 받아 나온 해당 자치기구의 임원 청소년은 한 달 간 활동했던 이야기들을 전하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대부분의 자치기구들은 시험이 끝나자마자 방학 때 진행될 달그락 청소년 상상마켓이나 출판기념회 등과 같은 활동들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강보민 대표자회 서기가 6월 회의록을 결의사항을 중심으로 읽었고, 지난 회의 때 결의했지만 한 달간 지켜지지 않았던 몇 가지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지켜지지 않았던 내용들은 다시 한번 점검을 통해 다음주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의 안건은 3가지입니다. 하나는 7월에 있을 달그락 상상 캠프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제안을 받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9월에 진행되는 달그락 청소년 참여 포럼 진행 관련된 내용이며, 마지막 하나는 대표자회 Title 공약사항 이행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캠프 추진위원장인 김태빈 회장과 송민정 간사는 지금까지 추진위원회에서 논의했던 내용, 캠프 일정 등을 설명했고, 제안과 질문을 받았습니다. 추진위원회에서 약 두 달간 준비를 했던터인지 프로그램 내용이 탄탄했고 특별한 이견은 없었습니다. 캠프 신청서와 참가비 제출 기한 등에 대한 간단한 질문 정도가 있었습니다.
달그락 청소년참여포럼 관련 안건과 관련해서는 분과장 선출과 포럼 일정에 대한 토의가 뜨겁게 진행되었습니다. 5개 분과의 분과장은 자천, 타천으로 뽑게 되었습니다. 인권참여분과장으로는 인권자치기구 D.라이트온의 유호형 청소년이 추천되었고, 문화분과장은 영상애니메이션 자치기구 오로라의 권예은 청소년이 자진하여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경제분과장은 커피자치기구 With U의 윤정선 청소년이 해보겠다고 합니다. 스스로 해보겠다는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끝나자마자 회의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함성과 박수가 터졌습니다. 복지안전분과에는 자원봉사자치기구 온누리의 박민준 청소년이 추천되었고, 교육진로분과는 진로자치기구 KYS의 윤나연 청소년이 해보겠다고 손을 들었습니다.
포럼 일정과 관련해서는 9월21일에 진행할지, 9월7일에 진행할지에 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포럼을 여유있게 준비하기 위해서는 21일이 좋았지만, 청소년들 대부분이 학생이고, 21일은 시험기간이라는 이유로 7일에 하는 게 더 낫겠다는 의견으로 모아집니다. 방학 동안에 열심히 포럼 발제 글을 작성하고 준비를 해보겠다는 청소년들. 화이팅입니다.
오늘 회의의 마지막 안건인 자치기구 체험의 장에 대한 내용과 관련해서도 치열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안건은 대표자회 Title이 내놓은 공약사항인데, 달그락 청소년들에게 다른 자치기구의 활동을 체험하게 해봄으로써 진로 체험의 장을 제공하겠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먼저는 이 활동을 할건지, 말건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방학 동안 각 자치기구들이 해야할 활동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다소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치열한 논의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다수결의 원칙을 도입해서 투표를 했고 8:7로 하자는 방향으로 결정됩니다.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결정된 내용은 지켜야하기에 원안대로 해당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각 자치기구에서 다시 한번 얘기를 해본 후, 8월 회의 때 다시 얘기해보기로 합니다.
이렇게 7월 대표자회의가 잘 마무리되었고, 회의 때 결정된 내용들이 펼쳐칠 7월과 8월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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