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청소년자치기구연합회 대표자회의 후 매번 찍는 사진이 너무 비슷했습니다. 오늘은 조금 다르게 사진을 찍어보자는 담당 간사의 제안에 청소년들은 손가락으로 "10(십, 열)"을 다양하게 표현해줍니다. 개인, 공동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지향하는 우리 달그락은 작은 것 하나에서부터 변화를 시도하고자 하는 노력을 합니다. 오늘 10월 대표자회의는 유독 대리로 회의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많았습니다. 원칙적으로 각 자치기구의 대표들이 회의에 참여하지만, 대표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참여가 어려울 때, 부대표나 그 자치기구의 임원 청소년들이 참여하기로 합의한 규칙이 있었습니다. 그 규칙에 따라 자치기구의 대표가 아닌 부대표 또는 총무 청소년들이 회의에 참여한 것입니다. 김태빈 연합회장도 오늘 대학 수시 면접이 있어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되었고, 김소현 부회장님이 회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건 약속된대로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달그락 청소년 활동은 엘리트 중심의 활동이 아닌 시민으로서 민주적 절차를 통해 누구나 참여하는 시민 청소년 중심의 활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어떤 직책과 지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적인 참여의 과정이 중요합니다. 결국 어떤 이가 갖고 있는 지위와 권한도 민주적 절차에 따라 많은 이들이 위임해준 것입니다. 그렇기에 직책을 맡은 이들은 그 권한을 공익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직책을 맡진 않았지만, 조직에 함께 하는 구성원들은 자신들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를 늘 깨어서 살펴야 합니다. 회의의 안건은 4가지였습니다.(아래 회의자료 참조) 1번 안건인 체육대회 진행 건은 지난 달에도 논의했었던 내용이었습니다. 오늘 다시 한번 10월 일정, 11월 일정을 모두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내년 1월경에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달달파티 TF는 따로 꾸리기 보다는 현재 대표자회의에서 준비하여 진행하는 게 좋겠다고 합의했으며, TITLE 공약 중 하나인 달달파티 전야제는 TITLE에서 준비해보기로 했습니다. 3번 안건과 관련해서는 8월 회의 때, 한번 브레인스토밍을 했었습니다. 9월 중에는 간사님들이 각 자치기구 대표들과 전략에 대해 소통을 했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정리하여 10월15일(화) 워크숍에 가져오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혹시 또 다른 아이디어가 있는지 물었고, 오늘 회의 참석자 중에는 의견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안건은 약간 공지에 가까운 안건이었고, 이에 대한 특별한 질문과 제안은 없었습니다. 각 자치기구들이 협력하여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달그락 청소년들은 모두 시민으로서 자기 삶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직책과 직위에 매몰되는 것 아닌, 실제적인 내용에 집중하며 토론하고 소통하는 그런 달그락 청소년 자치활동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자유하고 공동체와 사회적으로는 평등하고 평화로운 곳곳이 되어가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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