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발전해가는 청.정TF와 프로그램

청소년 정치 참여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조직된 청.정TF의 모임이 벌써 다섯 번째를 맞이합니다. 4월16일 첫 회의 후 딱 한 달이 되었습니다. 그간 8회기로 프로그램 구성을 마쳤고, TF 구성원들은 2~3개씩 나누어 단위 프로그램 내용 1차안을 정리했습니다. 홍천행 선생님은 1회기 '민주적 팀빌딩', 4회기'한국 근현대 정치사 타임라인'을 담당했고, 강민혁 청년은 2회기 '정치 좋아하세요?"를, 안서연 청년은 7~8회기 '정치 체험' 맡아서 관련 내용을 꼼꼼하게 가져왔습니다.

오늘은 각자 정리해온 내용에 대해 서로 피드백을 나누며 정교화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약 1시간 30분 내외 동안 공간이나 환경을 고려한 대체 프로그램의 준비, 첨부해야 할 활동 자료 등에 대한 필요성의 이야기들이 오고 갑니다. 동료 피드백과 제안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한층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껴봅니다. TF에서 만들고 있는 프로그램이 완전할 수는 없겠지만,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과정 가운데 구성원들의 토론과 소통을 통해 완전해보려고 노력하는 그 자체가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3주 후 회의에서는 프로그램 세부 내용을 통합하고, 시범 진행에 대한 내용을 토론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프로그램 진행 자료를 만들어보다는 데에서 시작했던 것에서 실제 시범 진행까지 논의와 활동 반경이 확장된 것입니다.

아마도 이 내용은 이후 또 다른 토론 과정을 통해 계속 발전하고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어쩌면 민주주의 발전 과정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청.정TF의 활동 과정 속에서 민주주의 본질 중 하나인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