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이었다면 꿈청지기 일일찻집 준비로 바빴을 시기였을테지만, 코로나로 인해 우리 삶의 일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청지기의 쌤들은 계속해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관계를 이어나갑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된지도 약 2주 내외가 지났고하여 오랜만에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장소는 정은아 달그락지기님께서 최근 운영하게 된 고봉민김밥 차병원점입니다. 쌤들 한 분 한 분 상점 문을 열고 들어올 때마다 반갑고 기쁘게 서로를 맞이했습니다. 마치 오랜 친구를 맞이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시간이 되어 모두가 모였고 간단하게 음식을 나누며 근황을 공유합니다. 이전과 달리 음식은 철저하게 각자의 그릇에 담아먹고, 음식을 먹지 않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통을 했습니다. 약 1시간 내외의 시간 동안 각자 그간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남은 2020년 꿈청지기 활동 방향도 정리해봅니다. SNS방송을 통한 청 판매 등에 대한 제안도 있었지만, 당분간은 안전 및 예방 수칙을 지키면서 이 관계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집중하면 좋겠다는 게 회장님과 선생님들의 생각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다소 달라졌을지 모르지만, 꿈청지기 쌤들의 서로를 향한 마음은 그대로였고, 처음 가졌던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추구하자는 목적과 가치도 변치 않았습니다. 조만간 꿈청지기의 활동이 더욱 왕성해질 것을 기대하며, 그 전까지 각자의 몸과 마음을 건강히 잘 유지하자고 다짐하며 오늘의 만남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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