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 청소년 활동 스토리

새로운 시도

오성우 2020. 10. 31. 10:23

사회적거리두기도 1단계가 되었고, 오랜만에 직접 얼굴 맞대고 연구위원회 회의를 진행하려 했습니다. 단체 SNS방에서도 조율해보고, 담당 간사가 한 분 한 분 연락드렸으나 조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우리 위원회가 아닙니다. 이충민 위원장님과 홍문기 위원님이 이번에는 온라인에서 하면 어떨지 제안을 했고, 연구위원회 출범 이후 첫번째로 온라인 회의를 도입해보기로 합니다.

회의자료는 사전에 위원님들께 PDF파일로 배포했고, 그 자료를 가지고 위원장님의 개회선언으로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매번 그랬듯 서로의 근황으로 가볍게 출발합니다. 공통점은 모든 분들이 코로나가 다시 잠잠해져서 그간 밀렸던 일들이 몰려온 것입니다. 그럼에도 각자 건강히 잘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지난 업무보고는 회의자료로 대체했고, 주요 예정 활동은 달그락 청소년 참여포럼과 진로멘토책 발간 및 콘서트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회의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안건 토의는 단연 연구위원회의 대표활동 중 하나인 달달포럼 진행에 대한 것입니다. 홍위원님이 먼저 운을 뗐습니다. 12월2째주 예정인 달그락 청소년 참여포럼과 연계해서 달달포럼을 진행하면 좋겠다 했고, 이에 모든 참여자들이 동의합니다. 이어 12월말에 다 모여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내년 계획 세우자 했으나, 위원장님과 오간사는 오히려 그 일은 새해에 하는 게 더 좋겠다고 해서 이 내용은 2021년 1월 중순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노트북이나 컴퓨터로 ZOOM 활용시, 이어폰이 있어야는데 그게 없어 초반에 약간 당황했던 홍박사님이었지만, 회의 중간 중간 이렇게 회의해도 재밌다고 계속 말합니다. 위원장님은 이제 안 모이고 계속 이렇게 해도 되겠다는 농담까지 던집니다.

오늘 연구위원회의 첫 새 시도는 나름 성공적이었던것 같고, 앞으로도 더 다양한 것들에 도전하고 나아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