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7일 길위의청년학교가 개교식, 입학식, 비전세미나를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작년 3월부터 이미 다양한 청년 관련 활동을 시작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공식적인 선포 활동은 미루어두고 있다가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소소하지만 내실있는 개교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교식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군산시장님, 국회의원님, 교육장님이 청년들에게 전하는 격려의 영상 메세지 촬영차 교육청을 방문했고, 교육장님을 만나뵈었습니다.
박일관 교육장님과 정건희 소장님께서는 새해 인사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십니다. 바로 이어 소장님께서는 작년 한 해 동안 청년들의 활동을 무크지 형태로 만든 잡지 '이유'의 제작 목적, 과정 등을 교육장님께 안내드리며, 전달했고 최근 달그락에서 만들었던 달그락 청소년들의 변화 이야기 '당연한 것들의 소중함'과 지역 역사문화 공간 찾기 책도 함께 드렸습니다. 교육장님께서는 출판된 책들을 보시며 쉽지 않은 일들을 해내셨고 대단하다는 말씀을 주십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교육 운동'과 '청소년 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긍정적이고 혁신적인 사회 변화와 움직임을 이끌어 내는 '운동' 말입니다. 그리고 이는 다시 운동을 지역 내에서 정확하게 펼쳐내는 활동가들의 중요성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프로그램을 넘어선 사람과 과정 및 변화의 의미를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교육장님께서는 종종 이런 시간을 가지며, 지역의 교육운동과 청소년운동에 대해 소통하면 좋겠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지역의 청소년과 학생들이 마을 안에서 더 행복하게 참여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일들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토론하자고 하십니다. 소장님과 저는 교육청 건물을 나오면서 교육과 청소년 참여에 대해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분이 계셔서 참 좋다는 데 생각을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 청소년 운동과 교육 운동이 지역 내에서 더욱 많이 활성화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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