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다운로드받으셨나요? 인증샷~~남겨보기!! 해볼까요?^^" ![]() 꿈청지기 단체SNS방에서 최정민 회장님의 말에 회원 한 분 한 분이 인증샷을 올려주십니다. 코로나19 이후 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모임이 자연스러워지고 있기는 하지만, 꿈청지기에서는 이 방법을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 꿈청지기 쌤들은 코로나 속에서도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실행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 약 2주후 꿈청지기 쌤들은 온라인 티타임을 갖기로 합니다. 본인들이 있는 현장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 각자 마실 차를 갖고 온라인에서 모이기로 한것이죠. 모임 시간이 되고 한 분 두 분이 입장을 해주십니다. 오늘 첫 온라인 모임의 목적 중 하나는 앞으로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서 줌 이라는 온라인 도구에 익숙해져보는 것이었습니다. 소리와 화면을 조정해보고, 이런 저런 기능들을 경험해보는 것이었죠. 이와 함께 몇 개월 만에 서로의 얼굴을 보며 근황을 나누고 소통을 하기로 했습니다. 점심 먹고 약 30분 정도 온라인을 통해 관계 형성을 하기로 한 꿈청지기 쌤들은 막상 모임이 진행되자 너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우리가 약속했던 시간보다 30분 이상 초과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인사만 하자고 했었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올 한 해 활동 계획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를 위해 다음주에 다시 한번 모이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꿈청지기의 주요 활동 중 하나는 일일찻집이었습니다. 연간 2회 내외 일일찻집을 열고, 과일청을 만들어 판매하여 이 수익금을 청소년들의 자치 활동에 후원해주셨습니다. 코로나 이후 모여서 무언가를 하는 활동들이 어려워졌고, 작년 한 해는 주로 온라인에서 문자로 인사를 나누거나, 임원들만 소수로 모여 소통을 했었습니다. 올해도 코로나는 여전하지만 주어진 환경 안에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활동들을 고민중이었습니다. 오늘 모임에서 이야기 나온 아이디어 중 하나가 물건 판매를 온라인 방송이나 라이브 방송으로 해보는 것이고, 이를 위해 꿈청지기 회원님 중 한 분인 김아롱 선생님을 다음주에 만나 이에 대한 내용들을 상의해보기로 했습니다. 김아롱 선생님은 작년 꿈청지기 신규회원으로 참여해주셨고, 미룡동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시고 있습니다. 코로나19마저도 꿈청지기 선생님들의 참여와 열정을 멈추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새롭게 펼쳐진 환경에서조차 적응하고 도전하는 선생님들의 노력은 지역사회를 청소년 친화적이고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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