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을 뗀 청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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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조직을 기획한지 거의 1년만에 드디어 첫 발걸음을 떼었다. 준비모임이기에 갈 길이 멀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미 반절은 왔다.

 

청소년과 부모회를 합쳐 (가칭)청부모회 라고 이름을 만들었다. 이후에 수정될 수도 있다. 지역에서 좋은 부모, 어른이 되기 위한 활동을 고민하고 실행해보기로 했다. 청소년을 시민으로 인정하고 이들과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스터디, 토론, 프로젝트 기획과 진행, 정책 제안, 아버지학교 운영 등을 해보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앞으로 몆 차례 준비모임을 거쳐 일단은 7~8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운영하며 원활한 토론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과정 가운데 함께 할 활동들은 자연스럽게 운영되리라 믿는다.

 

청소년 운동은 청소년과 비청소년이 함께 협력하여 행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비청소년인 부모님들이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고, 많은 공부와 성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