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처음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줌을 병행해 진로위원회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작년에도 온라인 모임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거의 1년여만에 얼굴을 본 위원님들은 서로를 더욱 반기며 안부를 물었습니다. 6월부터 진로지원팀의 간사로 활동하게 된 조은빛 선생님의 참여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습니다.
귀한 만남의 자리에 감사의 선물도 있었습니다. 와플칸(군산점)의 이준호 대표님께서 5월 달그락마을방송에 와플교환권을 20장 주셨는데, 거의 반절 정도 밖에 회수되지 않았다면서 오늘 위원회에 참여한 분들께 와플과 음료를 대접하신 것입니다.
이번달부터 회의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순서가 있습니다. 지난 달 결의한 내용인데요. 제목은 '진로 역량 강화 토크'입니다. 위원님들이 돌아가면서 자신의 지역사회 진로 관련 활동 경험이나 사례를 나누며 각자의 진로 역량을 강화하자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첫 순서는 이은미 위원장님이 담당을 해주었습니다. 몇 개월전 경험했던 본인의 자녀와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비밀보장 차원에서 다 언급할 수는 없고, 간략히 말하자면 부모이면서 어른으로서 내 자녀와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개입하고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위원님들은 각자의 입장과 관점에서 의견을 밝혔습니다. 결론은 청소년들을 시민으로 바라봐주는 것,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것, 좋은 부모와 어른이 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위원님은 토크 시간이 너무 유익했다며 매달 계속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회의의 첫 번째 논의 안건은 6월 걱정말아요 진로 방송에 대한 내용입니다. 위원회에서는 4월부터 <마을에서 뭐하니>의 주인공들을 초대하여 걱정말아요 진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벌써 3회째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달 진행은 꽃에 꽃히다의 김지연 위원님과 신임 조은빛 간사님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초청 게스트는 2명 정도가 물망에 오릅니다. 새로운 분야와 내용들을 개척하며 살아가는 두 분의 이야기는 6월30일(수) 오후7시 방송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 진행에 대한 이야기가 마쳐진 후에는 자연스럽게 달그락 청소년 진로, 경제 자치기구의 활동 지원이나 방학 프로그램 구상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는데, 예를 들어 8월 진행을 계획하고 있는 달그락 마켓에서 위원님들의 애장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청소년 활동 지원금으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것이라든지, 청소년들이 위원님들의 활동 현장에서 단기 알바나 일을 해보면서 경제적인 공부를 실제적으로 해보면 좋겠다는 의견 등입니다.
그 외에도 위원님들은 한 달 동안 신규 진로위원님들을 다 함께 찾아보고, 달그락지기(후원자) 발굴을 위한 모금 활동에도 동참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청소년 친화적이고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삶의 전반에 참여해주시는 위원님들께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7월에는 조심스럽게 오프라인 모임을 다시 한번 계획해봅니다. 각자 백신을 맞기도 하고, 더 건강을 챙기면서 말이지요. 한 달간 진로위원님들을 중심으로 펼쳐질 다양한 활동들과 7월 회의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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