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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9시 중고등부 예배에서 전도서 3장 말씀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었다. 청소년 중 한 명은 앞으로 어려운 순간이 오더라도 그것을 주님의 의미가 존재하는 시간으로 받아들이겠다 말했다. 나는 말씀을 보면서 지금 내가 존재하는 자체가 주님의 '은혜'임을 절실히 느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한낯 인간인 내가 측량할 수 없지만, 주님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고, 평안함을 주셨다.
전도서 3장
1.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때가 있으며
5. 도를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9. 일하는 자가 그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14. 무릇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더할 수도 없고 덜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으로 그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코로나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느슨해졌다. 우리 교회에서도 오늘부터 중식과 오후 찬양예배를 재개했다. 오랜만에 오후 찬양 예배를 인도하는 게 쉽지 않았다. 비도 오고 기압이 낮은 탓인지 금방 목소리가 쉬었지만 진정을 다해 주님을 찬양했다.
예배 후에 지인의 장인어른 조문을 잠시 다녀왔다. 인생에는 살 때와 죽을 때가 있다지만, 내 생각에는 그 분께서 이 세상을 조금은 빨리 떠나신 것 같다는 생각에 좀 더 마음이 아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유가족들의 평안함을 기원하고, 고인을 명복을 빌어드리는 것 뿐이었다.
집에 돌아와 늦은 낮잠을 잤다. 한 주 동안 열심히 삶을 살아간 것에 대한 선물 같은 휴식이었다. 안식 중의 안식은 주님 안에서의 쉼과 평안이다. 주일은 바로 그런 귀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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