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2024년 새해 첫 날(양력 2월10일, 음력 1월1일)에...

오성우 2024. 2. 16. 11:45
2024년 첫 날 세배드리면서 부모님 안아드렸다. 생각해보니 세배 후 안아드리는건 살면서 처음인 듯. 앞으로 더 표현하고 감사하자는 내 마음이었다.
대가족인 처가 식구들과는 예쁜 사진 한 컷 남겼다. 몇 년 후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 잠시 자리 비운 장모님과 큰형님, 독감 걸려 힘들어하신 작은 형님이 함께 찍지 못해 아쉬웠지만 조만간 또 기회가 있으리라~
세벳돈 받지 못하는 어른들(부모세대)인 형님, 처형, 처남, 처남댁, 누나, 매형에게 작은 이벤트 해드렸다. 로또 복권와 마음 담긴 편지를 전해드리는. 밤에 큰처형에게 톡이 왔다. 복권은 낙첨이지만 오늘 선물과 마음은 당첨이라는. 이렇게 가족 간 사랑을 나눌 수 있음이 가장 큰 감사다. 올 한해 이렇게 나누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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