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꿈 활동 스토리

공부하는 청소년들

오성우 2024. 5. 2. 09:31
오늘 다꿈의 일상은 여느 때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평소 일요일에는 게임, 놀이, 자치기구 활동으로 붐비는데, 오늘은 시험 공부를 위해 삼삼오오 방문하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시험이 중요한 건 맞지만, 시험과 입시 때에는 다른 어떤 것도 부수적인 것이 되어버리는 상황과 환경이 가끔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수십년간 이어온 이런 문화와 교육환경들이 조금씩 더 변화되길 바랄 뿐입니다.
 
학교 공부가 맞는 이는 학교 공부에 집중하고,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활동이 맞는 이는 활동에 집중해보면서 진짜 자기가 원하는 길을 찾아가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청소년들이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합니다. 저는 그 힘이 실제 경험하고 성찰하며 좋은 이들과 관계형성하는 것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이 가진 잠재력을 존중하며, 그것이 실제 발현될 수 있게 하는 시스템도 만들어져야 할 것입니다. 성적과 점수, 등수에 가려져 무기력하고 부적응하는 청소년들을 지지하고 이들이 진짜 잘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