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꿈 활동 스토리

[달그락달그락 지면] 코스프레와 카페가 만나다! 일일 코스프레 카페 '코스프레 맛 좀 볼래?’

오성우 2025. 2. 7. 11:05

[달그락달그락] 코스프레와 카페가 만나다! 일일 코스프레 카페 '코스프레 맛 좀 볼래?’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에서 익산시 청소년 모여 일일 코스프레 카페 운영해

기사 작성:  청소년 기자단 - 2025년 02월 05일 15시55분

 

지난 1월 25일,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이하 ‘다꿈’)에서 일일 코스프레 카페인 ‘코스프레 맛 좀 볼래?’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진경여자고등학교(이하 ‘진경여고’), 원광종합사회복지관 CC폼 美쳤다(이하 ‘CC폼 美쳤다‘)팀 및 다꿈 청소년 자치기구가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진경여고 청소년들은 행사에서 판매할 음료와 디저트를 직접 제작했으며, CC폼 美쳤다 팀 청소년들은 코스프레 분장 및 서빙을, 다꿈 청소년들은 부스를 진행해 손님들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러 주체가 모인 행사이다 보니 참여자들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꿈 청소년기자단 Approach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행사 참여자와의 일문일답이다.



코스프레 청소년 CC폼 美쳤다 팀 장예진(17, 여)

■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코스프레를 시작하게 됐나요?
- 어릴 때부터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좋아하면서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생겼어요. 그러다 중학교 3학년 즈음 SNS에서 코스프레를 접하게 되고, 여러 분장에 호기심이 생겨 무작정 아무 캐릭터나 사서 해본 것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 코스프레를 하면서 좋은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으니 자신감도 생기고 조금 더 나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좋아하는 캐릭터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즐겁고요.

■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무엇일까요?
- 준비하면서 보니 진경여고와 다꿈 청소년 분들 모두 열심히 임해주셔서 저도 진지한 태도로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코스프레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 코스프레를 시작하는 것에 주변의 시선 때문에 망설일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 즐기는 마음이에요. 처음엔 부족할 수도 있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분명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용기를 내서 도전하세요! 여러분의 열정은 누구보다 빛날 수 있어요.


카페 진행 청소년 이재희(17, 여)

■ 카페 준비과정, 실행과정에서 느낀 점이 있나요?
- 빵을 굽고 만드는 과정에서 힘이 많이 들었지만, 이용해 주시는 분들께서 음료와 빵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곤 뿌듯한 감정을 느꼈으며, 이번 활동이 재미있는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 진경여고 조리제빵과에서 진행하는 실습 활동과 장점이 궁금합니다.
- 기억 남는 실습 활동으로는 김장 봉사 활동이 있었으며, 준비 과정에서 실파를 다듬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진경여고 조리제빵과의 강점으로 착하신 선생님과, 종종 누릴 수 있는 선생님 표 맛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일일 코스프레 카페를 방문한 손님들에게 코스프레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카페와 연계해 새로운 진로 활동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 이 행사에서 눈여겨볼 점으로 코스프레를 한 학생의 서빙으로 재미있는 경험을 한 청소년과, SNS에서만 본 코스프레를 한 사람이 눈앞에 있어 신기하고 긍정적으로 보는 학부모도 있었으며, 이번 코스프레 카페는 누군가에게 즐거운 경험을, 진귀한 경험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문화임을 입증했다.

이용 청소년 신우진(19, 남)은 “이전과는 다른 활동이 새롭게 느껴졌으며, 이런 활동을 참여할 수 있어서 신비로웠다. 행사가 또 진행된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다.”라고 말했고 시민 황명희(50, 여)은 “청소년들이 활동하는 모습에서 자유로워 보이고, 활기찬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행사가 또 진행된다면 자녀와 함께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참여소감을 나누었다.

한편 이번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교육청에 기부돼 익산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 김세연, 이신형, 김진우, 김은결, 김성범, 진예원 청소년 기자



취재후기

김세연: 코스프레와 카페. 그리고 청소년.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공통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분주히 노력하였던 이번 활동을 통해 나는 많은 것을 경험했다. 그중, 청소년들이 보여준 의지, 협동심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신형: 이번 기사의 취재 주제가 잘 알지 못했던 분야여서 새로운 경험이 된 것 같다.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좋았다. 이번 기사를 통해 ‘코스프레’라는 문화가 대중들에게 확산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김진우: 여러 이용자를 취재함으로써 행사에 대한 의견과 장점, 보완할 점을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진경여자고등학교 학생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조리제빵과에 대한 장점과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이로써 제빵과에서 하는 활동 및 학교에서 주관하는 김장 봉사 등의 좋은 정보들을 기사에 기재할 수 있어서 좋았다.

김은결: 처음에 코스프레, 카페를 주제로 하는 것이 처음 이어서 잘 몰랐는데 이 활동을 계기로 재미있는 것을 하나 더 찾아낸 것 같아서 좋았고 인터뷰를 담당하여 조금 긴장했지만 김진우 선배가 자연스럽게 진행해줘서 좋았고 장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김성범: 나부터 ‘코스프레’라고 하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문화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 누구나 재밌게 누릴 수 있는 놀이라는 것을 느꼈다. 또한 잘 알지 못했던 특성화고등학교의 생활 등을 들으면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가 있음을 알릴 수 있어 뿌듯한 취재였다.

진예원: ‘코스프레’라는 주제가 나에게 조금은 생소했지만, 직접 실물을 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리고 기사에 넣을 사진을 찍으러 다니면서 구석구석 청소년들이 끼를 펼치는 모습을 봤다. 대단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뿐 아니라 시민들과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일일 카페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행사가 더 자주 있어도 좋을 것 같다고 느꼈다.

 

출처: 새전북신문, 2025년 2월6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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