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장동헌 대표님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및 청년들을 위한 활동을 함께 하자고 말씀하시며 지역 내 청소년 및 청년들을 위해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담당 실무자인 오성우 사무국장의 게으름과 바쁘다는 핑계로 몇 차례 협약이 미루어졌고, 올 해도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더욱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다시 한번 일정을 조정하여 오늘 귀한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귀한 자리에 청년인큐베이터 사업 '길위의 청년학교' 추진위원장이면서, 직전 청소년자치연구소 청소년위원장이셨던 이강휴 위원장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사실 장대표님과의 인연은 위원장을 통해 이루어졌었습니다. 5년전 11월28일 제4회 달톡콘서트 게스트로 장동헌 대표님을 추천하신 분이 바로 위원장님입니다. 그 귀한 인연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협약서에 서명을 하자마자 장대표님께서는 최근 준비하고 계신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를 꺼내십니다. 지역 주민과 청소년, 청년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준비중인데, 그게 잘 되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자 하십니다.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커피와 제과제빵 등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이나 실습과 함께 마케팅이나 운영에 대한 실제 진행을 지원하면서, 이들의 취업과 창업 등을 돕고 싶다고 말씀하십니다.
정건희 소장님과 이강휴 위원장님도 적극 동의하시며 대화를 이어 갑니다.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일방적이거나 일시적인 지원보다는 지속가능하면서도 자신들의 철학과 가치를 정립할 수 있는 창업과 취업이 되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오늘의 협약은 지역 내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에 대한 소통을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앞으로 실제 어떤 활동들이 이어질지에 대해 더 많은 고민과 토론 그리고 실제 움직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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