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프로그램 구성을 위하여

  청.정2 프로그램 구성을 위한 첫 번째 TF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청.정2 프로그램은 아직은 가칭인데, “청소년들의 정치효능감 향상을 위한 정치 프로그램”의 줄임말입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 자원활동가 조직 중 하나인 청담에서 논의가 시작되었고, 청담의 부회장인 안서연 청년이 주도적으로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4월13일부터 청소년자치연구소의 활동가로 합류하게 된 홍천행 선생님은 오성우 사무국장의 제안으로 TF 모임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달그락 경제자치기구를 담당하면서 길위의 청년학교에도 참여하고 계신 홍선생님은 평소 인권, 평화, 청소년의 사회참여에 관심이 많고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해왔습니다.

  TF에서는 앞으로도 서너차례의 추가 모임을 갖고 청.정 프로그램의 큰 틀과 구성을 해볼 계획입니다. 모임 전에 각자가 관련 자료, 문헌 등을 검색해보기로 했습니다. 프로그램의 큰 뼈대가 정리되면 이를 청담 회의에 보고하고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첫 모임에서는 대한민국 청소년의 정치 참여 현실과 정치 교육의 한계 등에 대해 공감하며,우리가 기획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일방적인 이론과 설명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양방향적인 체험과 참여 중심의 활동이 되면 좋겠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토론, 발표, 캠페인, 활동 등의 방법이 주를 이루어야 할 것 같다는 데 구성원 모두가 입을 모읍니다. 보드게임 형식이나 참여학습 기법도 다양하게 도입해보자고 했습니다.

  이렇듯 TF는 계속해서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의미있고, 즐겁게 참여하면서 사회참여와 정치참여에 대해 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과 토론을 해나갈 것입니다. 청소년 정치 참여 프로그램에 좋은 아이디어나 제안이 있으시면 언제든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