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 청소년 활동 스토리

함께 그려나가는 그림

오성우 2021. 1. 21. 15:54

  달그락은 함께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어떤 활동이나 일을 도모할 때는 항상 함께하는 사람과 조직이 있습니다. 2021년 달그락지기 확대TF와 달그락미디어위원회의 한 해 활동 방향을 소통하고 상의하기 위해 청소년위원회의 김선녀 위원장님과 미디어위원회 이진우 위원장님을 만났습니다. 기존 활동을 기반으로 담당 간사인 제가 년간 계획 및 활동의 기초안을 마련했고, 그 내용을 가지고 한 해 계획의 큰 틀을 함께 세워봅니다. 달그락지기 확대 TF에서는 가족후원, 목적후원금의 개발, 달그락의 가치와 지역의 상품을 연결하여 판매하는 등의 모금 아이디어에 대한 토론부터 올 해 첫 모임의 날짜와 방식 등을 결정해보았고, 달그락미디어위원회에서는 신규위원의 구체적 모집 방법과 군산청소년독립영상제 및 달그락마을방송의 큰 컨셉과 진행방식, 연계 기관 등에 대해 풍성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내용들이 기초가 되어 다음주나 다음달에 있을 정기 회의 때 다시 한번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달그락은 함께의 가치와 함께 평등하고 수평적인 합의 구조를 지향하는 민주주의적 가치에 기반해 있습니다.

  회의와 활동을 같이 준비하는 것도 좋았지만, 오랜만에 위원장님의 얼굴을 뵙고 소통할 수 있어서 더욱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올 해 상반기나 중반까지는 온라인에서 주로 만남과 활동이 이루어지며, 코로나 상황이 조금 나아졌을 때는 소규모 중심의 오프라인 모임이 있을텐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서 올바른 목적과 철학에 맞게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오늘 위원장님들과의 만남 같은 것 말입니다. 그렇게 하나씩 계속 해나가다보면 어느새 우리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했던 청소년 친화적이고 안전한 지역사회와 마을이 완성되어가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