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꿈에는 청소년기자단, 작가단, 바리스타, 자원봉사, 만화, 미디어 자치기구들이 있습니다. 조직들은 특별한 일정이 없다면 매주 모여 회의를 하고, 스스로 합의한 활동들을 진행합니다. 자기결정권이 담보된 주체적인 청소년 참여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가 핵심입니다.
이 뿐 아니라 다꿈에는 상시적이거나 한시적인 연합 조직들도 존재합니다. 한시적 조직으로는 연합 청소년 캠프TF, 선거관리위원회 등이 있으며, 상시적 조직으로는 자치기구 대표들이 매월 모여 각 팀의 활동을 공유하고 연대활동을 모색하며 실행하는 '다꿈청소년자치기구연합회', 다꿈의 게시판을 꾸미고 관리할 '게시판 관리위원회', 그리고 오늘 익산시청 교육청소년과 심선미 계장님과의 간담회 및 정기회의를 진행한 '다꿈청소년참여포럼추진위원회'(이하 청참포) 등이 있습니다.
작년에 조직되어 이미 몇 개의 청소년 제안 정책을 발굴한 청참포는 올 해도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0명 내외의 청소년들은 3월부터 격주로 만나 2023 익산시청소년실태조사에 대해 공부하면서 새롭게 제안할 청소년 정책이 있는지 탐색해보거나, 작년 제안했던 정책을 어떻게 보완할지를 토론합니다.
논의 가운데 청참포는 교육청소년과 청소년복지계 계장님을 모시고 우리가 현재까지 만든 정책 제안을 공유하고, 실현 가능성이라든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자문을 받자는 오늘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간담회는 오늘 함께한 사람들의 소개와 인사를 시작으로 안전, 교통, 복지 분야에서 10개 내외의 청소년 정책 제안 발표, 내용에 대한 전문가 제안과 자문, 전체 질의응답과 토론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휴일인 토요일임에도 1시간 가량 자리를 함께해준 심선미 계장님께서는 청소년들의 질문 하나 하나에 정성껏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오늘 이야기 나온 제안들의 주제와 내용이 시청의 여러 부서(예: 교통행정과 등)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살펴본 계장님은 하반기에 신청사가 완공되면 청소년들을 익산시청으로 초대하여 관련 부서의 담당자들과 소통의 자리도 마련해보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간담회 자리를 마친 후 청참포는 향후 활동에 대한 일정과 내용도 간단하게 논의하는 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들은 6월15일 청소년참여역량강화아카데미를 통해 법, 조례, 사회참여 등에 대해 공부하자는 데 동의했고, 더 다양한 청소년들이 이 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결의했습니다.
청참포와 다꿈의 모든 활동에는 몇 가지 주요한 특징들이 있습니다. 즉 청소년들의 주체적이며 실제적인 참여와 책임, 지역사회와의 연대 및 협력,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와 나눔, 감사, 연속적이며 과학적 자료나 근거에 기반한 활동들은 앞으로도 다꿈이 붙잡고 가야할 키워드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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