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사전적 의미는 "전쟁이나 갈등이 없이 평온한 상태"이다. 현실에서는 갈등이 없는 게 아닌 갈등을 조정하고 조율하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가는 과정이 더 맞는 정의일 듯 싶다.
둘째날도 개인 내적부터 관계적인 부분까지 다양한 어려움이 있었다. 오전 소이산 탐방에서는 배가 아프거나 힘든 청소년들이 있었다. 정상까지 오를지 말지 고민하는 이도 있었고, 결국은 힘에 부쳐 중간에 내려오는 청소년도 존재했다. 중요한 건 모든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살펴 결정하고 행동했다는 것이다.
일부 청소년들은 선생님들의 지도를 따르지 않고 마음대로 하고자 하는 모습도 보였다. 전날 밤 선생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늦게 시리얼을 먹어 오전 중에 배가 아프다는 청소년이 있었다. 점심식사부터는 음식을 천천히 씹어먹기로 합의했고, 오후부터는 컨디션이 좋아졌다.
저녁식사 후 청소년들은 평화 골든벨에 참여중이다. 오늘 내내 실천했던 내용들을 머리와 마음으로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복습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렇게 여러 측면에서 자신의 방법대로 평화에 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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