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 날이면서 일요일인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의 오후는 활기차다. 어떤 어린이 청소년들은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날리고, 다꿈 영상미디어자치기구 익.잘.알은 마을 방송 진행에 대한 회의를 한다. 시험 기간인 청소년들은 구분되어 있는 자유공간으로 들어가 공부도 하고, 머리를 식히기 위해 잠시 스마트폰을 보기도 한다.청소년들이 많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다꿈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와서 쉬고 놀고 공부하며 동아리 및 자치활동을 하는 청소년 전용 자치 공간이다.지역의 청소년들은 자신들만의 이런 자치 공간을 원했고, 지역사회는 거기에 부응했다. 다꿈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서 자기 삶을 자치할 수 있고, 플랫폼과 평화로운 관계가 살아숨쉬는 공동체 공간을 지향하며 오늘도 한발..